한 무리의 사람들이 인챈티드 피그 트리, 해나포드 & 색스의 무성한 수목 사이에서 식사를 즐기고 있는 모습, 캥거루 아일랜드, 남호주 © 애덤 브루존(Adam Bruz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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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농장의 맛에 매료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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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농장의 맛에 매료되기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 바로 레스토랑 텃밭에서 수확한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것

호주 전역에서 팜투포크(farm-to-fork) 운동이 확산되면서 현지 식재료와 제철 농수산물을 주로 사용하는 셰프들이 늘어나고 있고 손님들은 이를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있습니다. 태즈메이니아(Tasmania)의 더웬트 밸리(Derwent Valley)에 있는 디 애그래리언 키친(The Agrarian Kitchen)에서는 구내에서 수확한 질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요리함으로써 지구와의 교감에 대한 열정을 나눕니다.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이 레스토랑에서 지구가 주는 식재료의 소중함을 새삼 느껴보는 것도 좋고, 디 애그래리언의 요리 및 식재료 채취 수업에 참가해 제철 식재료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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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소규모 바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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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소규모 바 찾아보기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 호주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숨은 보석 같은 바를 이곳저곳 다녀볼 수 있다는 것

눈에 잘 띄지 않는 허름한 바를 찾아들어가면 마치 비밀을 알아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러니 호주 전역에서 소규모 바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런 바들 중 세계 최고로 꼽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시드니(Sydney)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 위치는 직접 알아내셔야 합니다. 20명석 규모의 캔티나 오케이!(Cantina OK!)는 골목에 자리잡고 있고, 손으로 직접 따서 만든 아가베주가 든 병들이 벽을 가득 메우고 있는 정말 작은 바입니다. 엄선된 메뉴에서 골라 탁월한 멕시코풍 음료를 마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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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주류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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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주류 즐기기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 친환경적 요소가 담긴 세계적인 수준의 주류를 시음해 볼 수 있다는 것

호주 전국적으로 점점 더 많은 레스토랑들이 지속 가능성을 중점적인 요소로 요리에 반영하고 있는 가운데, 레스토랑들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양조장과 와인제조자들이 저탄소, 유기농 제조 방식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늘면서 주류도 점점 더 지속 가능하게 소비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그런 변화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호주 최초의 탄소중립적 진 양조장인 포 필라스(Four Pillars)입니다. 야라 밸리(Yarra Valley)나 시드니에서 레몬 머틀이나 태즈메이니안 페퍼 같은 토종 식재료를 넣어 만드는 최고급 와인을 사용한 멋진 칵테일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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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직접 채취의 기술 터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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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직접 채취의 기술 터득하기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 싱싱한 농수산물을 직접 채집하면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는 것

호주에서 식량과 약품 채집은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기술로, 원주민들은 수만 년간 이 방법을 사용해 왔습니다. 호주는 육지부터 바다까지 신선한 농수산물로 넘쳐나는 곳인 만큼, 식량 채집은 새로운 현상은 아니지만 호주인들이 무척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원주민 가이드와 함께하는 투어에 참가해 내 안의 수렵-채집인을 소환해 보거나, 프레이시넷 마린 팜(Freycinet Marine Farm)에서 태즈메이니아 바닷물 속으로 걸어 들어가 바다에서 바로 건진 굴 껍데기를 벗겨보세요. 음식이 이보다 더 신선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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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호주 풍미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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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호주 풍미 맛보기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 다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풍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것

호주에는 6,500종의 토종 음식이 있고, 이 독특한 풍미를 맛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멜버른(Melbourne)에 있는 아티카(Attica)에서 독특한 호주식 식사를 경험해 보세요. 악어, 솔트부시, 핑거 라임 같은 토종 식재료를 전면에 배치한 벤 쉐리(Ben Shewry) 셰프의 데귀스따시옹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또는 퀸즐랜드(Queensland)에서 원주민 가이드와 함께하는 워크어바웃 컬처럴 어드벤처(Walkabout Cultural Adventures) 투어에 참가해 바로 채취한 부시 푸드를 맛보면서 진정한 호주의 풍미가 어떤 것인지 경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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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축제에서 건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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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축제에서 건배하기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 환상적인 여행지에서 열리는 음식 축제에 참가해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

호주는 현지 식재료에 열정적인 나라인 만큼, 음식 관련 행사들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태즈메이니아의 신선한 굴부터 애들레이드(Adelaide)의 부드러운 와인까지, 호주의 음식과 음료 축제는 최고의 현지 식재료를 만나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그 중 최고로 인정 받고 있는 행사 하나를 추천해 드리자면 바로 해변 소도시 누사(Noosa)에서 열리는 누사 잇 앤 드링크 페스티벌(Noosa Eat and Drink Festival)로,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과 맥주 양조장, 증류주 양조장, 요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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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 리스트 여행지 제대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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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 리스트 여행지 제대로 즐기기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 평생 잊지 못할 식사 경험하고 감동을 느낀다는 것

은하수 아래에서 식사하는 것 상상해 보신 적 있으세요? 호주의 버킷 리스트 다이닝 체험은 특별한 장소에서 정통 호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정말 일생에 한 번 뿐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탈리 위루(Tali Wiru)에서는 울루루(Uluru) 너머로 해가 지는 가운데 사막 한가운데에 차려진 테이블로 부시 터커에 착안한 저녁 식사가 서빙됩니다. 시드니에 있는 키(Quay) 레스토랑에서는 멋진 하버 전망과 미각의 호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캥거루 아일랜드(Kangaroo Island)더 피그 트리(The Fig Tree)에서는 120살된 무화과 나무 아래에 차려진 테이블에 앉아 현지 채취한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