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비치, 브룸, 서호주
브룸 가이드
원주민어 명칭: 루비비(Rubibi)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곳이자 열대 지방의 매력을 가진 브룸은 세계 최대의 야생지대 킴벌리로 가는 관문이기도 합니다.
1880년대에 진주 채취 마을로 시작한 브룸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 온 일꾼들이 모이는 야생의 프런티어였습니다. 단단히 뿌리내린 호주 원주민(First Nations) 문화와 함께 이러한 역사의 영향은 아직도 남아 브룸에서는 다른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곳에는 청록빛 대양 옆에 붉은빛 진흙이 있고, 진주 부티크들이 느긋한 분위기의 맥주 양조장들 사이사이에 보이고, 세계적인 수준의 다이빙부터 여유롭게 즐기는 낙타 타기까지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은가진 구르진(Nagji gurrjin)! 유럽인들이 정착하기 3만 년도 더 전에 이 지역에 자리잡은 브룸(Broome)/루비비(Rubibi) 땅의 전통적 주인, 야우루(Yawuru) 부족의 환영 인사입니다. 야우루 부족은 그들만의 해안가 생활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현지 원주민 출신의 가이드인 바트 피그램(Bart Pigram)과 함께하는 나리지아(Narlijia, '당신에게 충실한'이라는 뜻) 투어에 참여해 루비비 지역 원주민의 문화를 체험해 보세요.
- 전통 명칭: 루비비(Rubibi)
- 원주민 부족: 야우루
- 전통 언어: 야우루어(Yawuru)
- 야우루어로 '안녕하세요': Ngaji gurrjin(은가지 구르진)
대부분의 호주 주도에서 브룸 공항으로 직항 노선을 타거나 퍼스(Perth) 공항에서 환승할 수 있습니다.
- 브룸 공항(BME)은 도시에서 1킬로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접근하기 편리합니다.
- 도심에서 가깝다는 이유 때문에 도시를 오고 갈 때 걷고 싶지 않다면 택시를 이용하거나 렌터카를 빌릴 수 있습니다.
- 브룸에 있는 대부분의 호텔에서 공항 교통편을 제공합니다.
렌터카 업체, 택시 서비스, 버스 서비스가 일주일 내내 브룸 도시와 주변 명소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브룸의 열대성 기후는 우기와 건기로 구분됩니다. 브룸은 일 년 중 언제라도 여행하기 좋은 곳이지만, 낮 날씨가 따뜻해지고 하늘이 맑아지는 건기(5월~10월)야 말로 브룸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때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우기(11월~4월)는 밤에 비가 오고 낮에 덥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때 방문하면 관광객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성수기: 건기(5월~10월)
- 비수기: 우기(11월~4월)
- 놓치지 말 것: 달빛이 로벅 베이의 갯벌에 반사되어 하늘로 향하는 '달로 가는 계단'(3월부터 10월까지 사이 보름달이 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