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킴벌리의 놀라운 자연을 탐험하는 6박 7일간의 여행
천연 온천부터 3억 6천만 년 된 암석 형성물에 진귀한 다이아몬드와 원시 야생지대까지, 서호주의 킴벌리는 여러분이 꿈꾸던 바로 그 광활하게 펼쳐진 대지입니다.
여행 개요
필수 추천 체험
- 높이 날아올라 하늘에서 경이로운 벙글 벙글 협곡 감상하기
- 엘 퀘스트로 야생공원 내 천연샘 물 웅덩이에 풍덩 뛰어들기
- 경외감을 자아내는 호리즌탈 폭포 크루즈 즐기기
1일차: 쿠누누라
쿠누누라(Kununurra)는 호주에서 가장 대표적인 아웃백 여행지인 이스트 킴벌리(East Kimberley)로 가는 관문으로, 탐험을 시작하기에 좋은 출발점입니다.
후체리 디스틸러리에서 한 잔 하기
퍼스(Perth)나 브룸(Broome), 또는 다윈(Darwin)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쿠누누라(Kununurra)에 도착한 다음 후체리 디스틸러리(Hoochery Distillery)로 직행합니다. 재미를 추구하는 이곳의 럼 제조자들은 자신들의 수제작 증류주가 "비효율적이고 노동집약적인 전통 방식으로 만든" 술이라고 말합니다.
현지 예술 작품 감상하기
서호주(Western Australia)에서 가장 오래된 원주민 소유 아트 센터인 와링가리 아트 센터(Waringarri Aboriginal Arts)를 찾아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귀중한 작품들을 감상해 봅니다. 투어에 참가해 현지 미리웅(Miriwoong) 예술가가 자신들의 기법과 센터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들어보세요.
희귀한 다이아몬드 감상하기
킴벌리 파인 다이아몬즈(Kimberley Fine Diamonds)를 방문해 이 지역에서 나는 희귀한 다이아몬드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핑크 다이아몬드를 가까이에서 만나보세요. 서호주의 경치를 모티프로 제작하는 정교한 주얼리를 구경하고 실제 몸에 착용해 보기도 하면서 이 지역의 유명한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볼 수 있습니다.
별빛 아래에서 즐기는 야외 식사
저녁은 도시 근교의 펌프하우스(PumpHouse) 레스토랑에서 야외 식사로 즐겨보세요. 발코니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아 해질녘 강 전망을 만끽하면서 와인을 곁들여 이 지역 최고의 현지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맛보는 겁니다.
수영장에서 휴식을 취하세요
아늑한 방과 청정 풀이 있고 시내가 도보 거리 내에 있는 쿠누누라 컨트리 클럽 리조트(Kununurra Country Club Resort)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합니다. 앞으로 며칠간 이곳을 베이스로 삼고 리조트 직원들에게 현지 정보를 물어보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릴 겁니다.
2일차: 벙글 벙글 협곡
세계 유산 등재지 푸눌룰루 국립공원(Purnululu National Park) 내에 있는 벙글 벙글(Bungle Bungles)은 공중에서 봐도 좋고 지상에서 봐도 좋지만 둘 다 감상하면 더 좋습니다.
거친 암석 형성물들 위로 날아가기
쿠누누라에서 출발하는 벙글 벙글 가이디드 투어즈(Bungle Bungle Guided Tours)의 경관 비행을 이용하면 날아가는 길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해안을 공중에서 감상하고, 도착해서는 약 3억 5천만 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는 벙글 벙글의 줄무늬가 있는 돔형 암석 형성물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신성하면서 경이로운 장소 방문하기
목적지에 착륙하면 현지 원주민 가이드를 따라 웅장한 붉은 암석 형성물 사이로 굽이굽이 이어진 길을 걸어 갑니다. 성당 안의 메아리 울림을 연상시키는 암석 동굴 안 환상적인 음향 때문에 '성당'을 뜻하는 이름을 갖게 된 캐세드럴 협곡(Cathedral Gorge)처럼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장소들을 방문해 보세요.
마른 하천 바닥 걸어가기
균형을 잘 잡고 피카니니 크릭(Piccaninny Creek)의 울퉁불퉁한 바닥을 걸어가 보세요. 이곳은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리는 시기까지는 계속 마른 상태가 계속됩니다. 가이드와 함께 울룩불룩한 하천 바닥을 조심스럽게 걸어가면서 군집한 돔 밖이나 그 사이의 놀라운 풍경도 놓치지 말고 감상해 보세요.
여러 섬들이 만드는 절경 위로 날아보기
다시 비행기를 타고 쿠누누라로 돌아오면서 내일 다시 만나게 될 레이크 아가일(Lake Argyle)의 소용돌이 모양 호숫가와 청록색 물을 눈여겨 봐 두세요. 상공에서만 볼 수 있는 놀라운 절경을 선사합니다.
정상에 올라 가슴 뛰는 절경 감상하기
쿠누누라에 돌아왔을 때 아직 해 질 때까지 아직 몇 시간 정도 남았다면 엘리펀트 록(Elephant Rock)으로 향해 말 그대로 높은 곳에 올라 하루를 마무리해 보세요. 한 시간 정도 바위 투성이 산등성이를 타고 올라가면 정상에 도달하며, 일단 도착하면 눈 앞에 펼쳐진 놀라운 아웃백 경치를 마음껏 감상하면 됩니다.
3일차: 쿠누누라에서 레이크 아가일로 이동
차를 몰고 가다 보면(또는 3시간 반 가량 소요되는 크루즈를 이용하면)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거울 같은 레이크 아가일에 도착합니다. 이 아름다운 호수는 육지와 호수, 야생동물과 함께하며 활동적인 하루를 보내기 더할 수 없이 좋은 곳입니다.
크루즈로 레이크 아가일 둘러보기
레이크 아가일을 남반구 최대 규모의 인공 담수호로, 쿠누누라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트리플 제이 투어즈(Triple J Tours)에서 진행하는 오드 강(Ord River) 당일 크루즈에 참가해 물에 잠긴 산자락 위의 민물 악어를 관찰해 보세요.
여유롭게 호수 둘러보기
레이크 아가일 크루즈(Lake Argyle Cruises)에 당일 바비큐선을 예약하면 서두르지 않고 레이크 아가일의 경치와 소리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물에 들어가 더위를 식히고, 옐로우 챗(Yellow Chat) 같은 색색의 토종 조류를 관찰하고, 외딴 섬들을 구경해 보세요.

노를 저어 야생동물 옆 지나가보기
레이크 아가일 크루즈에서는 개인용 카약이나 카누도 빌릴 수 있습니다. 노를 저어 수줍은 존스턴 리버 담수 악어(Johnston River Freshwater Crocodiles) 옆을 지나보기도 하고, 호숫가 가까이에 배를 대고 절벽면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거나 물 속으로 뛰어들어 상쾌하게 수영을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호숫가 피크닉 즐기기
바비큐 배에 올라 정통 호주식 만찬을 즐기든 사전에 준비한 피크닉 도시락을 즐기든, 레이크 아가일은 멋진 경치를 즐기며 점심 식사를 하기에 좋은 호숫가 장소로 가득합니다. 잠시 쉬어갈 장소로 어디를 선택하든 평온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맛있게 식사하세요.
가슴 두근거리는 짜릿한 체험 즐기기
고 와일드(Go Wild)의 환상적인 레이크 아가일 주변 암벽 하강 투어에 참여해 거친 야생을 체험해 보세요. 높은 절벽에 몸을 묶고 처음 뒤로 기댈 때 가슴이 철렁하는 순간을 느껴보고, 비현실적인 주변 경치를 감상하면서 조심스럽게 절벽 아래로 내려가는 방법을 배워봅니다.
4일차: 쿠누누라에서 엘 퀘스트로 야생공원으로 이동
오늘은 전설적인 아웃백 휴양지이자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휴가지 중 하나로 꼽히는 엘 퀘스트로 야생공원(El Questro Wilderness Park)으로 향합니다. 쿠누누라에서 차를 몰고 1시간 반 정도 가거나, 교통편을 예약해 가는 내내 창밖 경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몰리 스프링스에서 더위 식히기
엘 퀘스트로로 가는 길에 몰리 스프링스(Molly Springs)의 고요한 청록빛 물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겨보세요. 물웅덩이가 작고 폭포수가 졸졸 흘러내리는 그림 같이 예쁜 곳으로, 발 밑으로 빠르게 헤엄치는 물고기를 구경하며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기에 더할 수 없이 좋습니다.
엘 퀘스트로에 체크인하기
엘 퀘스트로(El Questro)에서 내려서 체임벌린 협곡(Chamberlain Gorge) 위로 삐죽 나와 있는 절벽 위 휴식공간으로 향합니다. 휴식공간의 통유리창을 통해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고, 나무들 사이의 실외 욕조에서 목욕을 즐기거나 풀에서 수영을 즐겨보세요.
원시 협곡 크루즈 즐기기
체임벌린 협곡(Chamberlain Gorge) 보트 투어를 이용해 주황색으로 빛나는 험준한 암벽면을 따라 굽이굽이 내려가면서 물총고기가 공중으로 물 뿜는 모습을 구경해 보세요. 오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크루즈를 즐기면서 오드 밸리(Ord Valley) 현지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도 시음해 보세요.
4륜구동 낚시 체험
두고두고 자랑할 만한 물고기를 잡을 준비 되셨나요? 배를 타고 나가 전문가 낚시 가이드로부터 야생 바라문디 낚시 방법을 배워보세요. 그 와중에 강어귀 악어와 바다 독수리가 나타나지 않는지 눈여겨 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더 스테이션에서 라이브 연주 감상하기
더 스테이션(The Station)에서 편안하게 앉아 라이브 밴드의 연주를 감상해 보세요. 스테이크하우스 레스토랑(Steakhouse Restaurant)에서는 정통 호주식 요리를 맛보고, 스윙잉 암 바(Swinging Arm Bar)에서는 춤추고 싶다는 유혹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5일차: 엘 퀘스트로 야생공원
경비행기를 타고 아웃백을 여행하거나, 천연 온천에 가보는 건 어떨까요? 엘 퀘스트로는 맞춤형 체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호주에서도 가장 외딴 자연 속에서 꿈꾸던 휴가를 원하는 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제버디 스프링스에서 원기 회복하기
엘 퀘스트로에 가셨다면 꼭 제버디 온천(Zebedee Thermal Springs)에 몸을 담가보셔야 합니다. 매일 오후는 온천이 휴양지나 홈스테드 숙박객 전용이지만 그 전에는 모든 방문객에게 개방됩니다. 오래 된 야자수와 이끼로 둘러싸인 욕조에서 피로가 사라지는 것을 직접 느껴보세요.
엠마협곡에서 시원하게 즐기기
평평한 길을 조금만 걸어가면 동화 속에 나올 법한 물웅덩이와 이끼로 뒤덮인 암벽이 있는 엠마협곡(Emma Gorge)에 도착합니다. 수영복을 꼭 챙겨가세요. 천연 수영장은 놀랍도록 차갑지만, 들어가면 상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산맥 위로 날아보기
콕번 산맥(Cockburn Ranges)의 미로 같은 암벽 위로 날아가는 60분간의 헬리콥터 비행을 즐겨보세요. 이 지역만의 독특한 모습인 따뜻한 색조의 풍경과 기이한 자연 형성물들이 눈을 즐겁게 해드릴 겁니다.
석양 감상하며 샴페인 마시기
일몰을 감상할 최적의 장소가 어딜지 고민하지 말고 가이드가 함께하는 일몰 투어에 참가해 보세요. 차를 몰고 새들백 리지(Saddleback Ridge) 정상이나 피존 홀 룩아웃(Pigeon Hole Lookout)에 가면 방대한 야생지대 공원 위로 끝없이 펼쳐진 해질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쉬기
휴양지로 돌아와 그림 같은 발코니에 차려진 공동 테이블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새 친구도 사귀어보세요. 워낙 많은 야외 체험을 한 만큼 식탁에 앉아 같이 대화할 소재가 무궁무진할 겁니다.
6일차: 엘 퀘스트로에서 쿠누누라를 경유해 브룸으로 이동
엘 퀘스트로를 떠나기엔 아쉽지만 킴벌리 해안(Kimberley Coast)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쿠누누라로 돌아가 직항편을 이용해 느긋한 분위기가 반기는 소도시 브룸에 도착합니다.
케이블 비치 클럽 리조트 앤 스파
도착하면 무료 공항 환승 버스를 타고 울창한 케이블 비치 클럽 리조트 앤 스파(Cable Beach Club Resort and Spa)로 이동해 록시땅 스파 관리를 받거나 성인 전용 풀에서 수영합니다. 두 가지를 모두 하면 더 좋겠죠. 간단하게 풀사이드 런치로 점심 식사를 합니다.
독특한 생태계 경험하기
야우루(Yawuru)족 남성 바트 피그람(Bart Pigram)과 함께하는 맹그로브 디스커버리 체험(Mangrove Discovery Experience)에 참가해 전통적 주인(Traditional Custodians)의 시각으로 브룸(Broome)을 경험해 보세요. 맹그로브 숲은 정말 흥미진진한 장소로, 거북뿐 아니라 심지어 바다악어의 서식지이기도 합니다.
경이로운 케이블 비치 즐기기
끝없이 펼쳐진 넓고 평평한 백사장이 마치 거울처럼 하늘빛을 반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브룸의 케이블 비치(Cable Beach)를 따라 걸어보세요. 수건을 깔고 누워 일광욕을 하거나 믿기 힘들 정도로 맑은 물에서 수영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역사가 깃든 브룸 둘러보기
오후에는 셔틀을 타고 브룸으로 나가 재개발한 시내를 둘러봅니다. 2세기에 걸친 진주 양식의 역사가 새겨진 놋쇠 현판을 찾아서 살펴보세요. 그런 다음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계속 운영 중인 야외 영화관, 선 픽처스(Sun Pictures)에서 영화를 관람합니다.
유명한 에일 맛보기
마초스 브룸 브루어리(Matso’s Broome Brewery)의 비어 가든으로 가서 야자수 그늘 아래에 편안하게 앉아 호주의 원조 알코올 진저 비어를 맛봅니다. 엑스머스(Exmouth) 통새우부터 바라문디 그릴 구이까지, 현지 해산물을 먹으며 브룸의 열대 기후가 모티프가 된 맥주를 마십니다.
7일차: 브룸과 호리즌탈 폭포
반일 투어를 통해 경외감을 자아내는 호리즌탈 폭포(Horizontal Falls)의 웅장한 모습을 만나본 다음, 브룸으로 돌아와 도시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합니다.
최고의 방법으로 하루 시작하기
모든 요리마다 혁신에 중점을 두는 맛집으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디 아를리(The Aarli)에서 맛있는 커피와 훌륭한 음식으로 멋진 하루를 보내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정말 기억에 남을 하루의 시작을 위해서는 구운 로티를 곁들인 빵가루 달걀 요리나 브렉퍼스트 반미를 추천합니다.
공중에서 경이로운 자연 명소 감상하기
물이 끓듯 거품이 솟구치는 호리즌탈 폭포는 지구상의 다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입니다. 브룸에서 출발하는 호리즌탈 폴즈 씨플레인 어드벤처스(Horizontal Falls Seaplane Adventures)의 반일 투어를 이용해 공중에서 이 놀라운 광경을 감상해 보세요.

독특한 폭포수를 빠르게 통과하기
탤벗 베이(Talbot Bay)의 잔잔한 물 위에 착륙한 다음 쾌속정으로 옮겨 탑니다. 두 개의 산이 평행을 이루며 만드는 좁은 틈 사이로 폭포수가 비집고 흘러나와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소용돌이치는 물 위로 날 듯이 달려보세요. 짜릿한 경험을 뒤로 하고 다시 속도를 줄인 뒤 평온게 점심 식사를 합니다.
놀라운 색의 조화가 만드는 경치 감상하기
브룸의 시내에서 차로 10분만 가면 도착하는 갠시엄 포인트(Gantheaume Point)에서 다양한 색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만나는 놀라운 경험을 놓치지 마세요. 차를 몰고 절벽 위 전망대로 가면 붉은 바위와 청록색 바다, 푸른 숲지대가 서로 대비를 이루며 만드는 놀라운 경치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강력한 자연 현상 직접 목격하기
진정한 마법 같은 순간과 함께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바로 달로 가는 계단(Staircase to the Moon, 호주 서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자연 현상)이라고 하는 현상입니다. 해가 지고 어두운 밤 바다 위로 보름달이 뜨면서, 그 달빛이 파도에 반사되어 강렬한 착시 현상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