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눌룰루 국립공원, 서호주 © 서호주 관광청
푸눌룰루 국립공원 가이드
주황색과 검정색 줄무늬 돔 형태의 벙글 벙글 협곡은 푸눌룰루 국립공원에 있으며, 그 독특한 모양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서호주 킴벌리(Kimberley) 지역을 상징하는 이 명소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푸눌룰루 국립공원의 벙글 벙글 협곡은 킴벌리의 가장 유명한 상징입니다. 하늘에서 보면 먼지가 자욱한 사바나 평원에 거대한 바위 돔이 뜬금없이 솟아오른 것처럼 보입니다. 마치 남색 세균이 띠를 두른 벌집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고대의 야자나무가 어울리지 않게 서 있고, 고립된 물웅덩이가 태양이 작렬하는 건기까지 마르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아마 호주에서 가장 두드러진, 초현실적 지형이 아닐까 합니다.
푸눌룰루 국립공원은 쿠누누라(Kununurra)에서 남쪽으로 300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4륜구동으로 이동하거나 비행기를 타야 합니다.
많은 호주 도시에서 쿠누누라 공항(KNX)까지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세요.
- 다윈 공항(DRW) - 쿠누누라 공항(KNX) 1시간
- 브룸(Broome) 공항(BME) - 쿠누누라 공항(KNX) 1시간 반
- 퍼스 공항(PER) - 쿠누누라 공항(KNX) 3시간
쿠누누라 공항에 도착하면 4륜구동 차량을 빌려 남쪽으로 3시간, 287킬로미터을 운전해 푸눌룰루 국립공원으로 향하세요.
당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프라이빗 비행기 투어에 참여하세요. 쿠누누라 공항을 출발하는 Aviair가 벙글 벙글, 아길 호(Lake Argyle), 아가일 다이아몬드(Argyle Diamond) 광산, 오드(Ord) 관개 지역 위를 나는 관광 코스를 제공합니다.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4륜구동 차량, 차체 바닥이 높은 캠핑용 자동차 또는 카라반이 필요합니다.
운전해서 돌아다니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지만 짧은 도보 코스부터 하룻밤이 걸리는 산책로까지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산책로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푸눌룰루 국립공원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건기입니다. 우기에는 공원이 문을 닫고 비행기 투어만 운영됩니다(기후 조건에 따라 다름). 공원은 보통 4월 1일과 12월 1일 사이에 문을 열지만 기후 및 우기 동안 강수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성수기: 건기 초(6월~8월)
- 비수기: 건기 말(10월~12월)
더 선선한 계절을 골라 캠핑하려는 경우(4월~8월) 0°C(32°F) 아래 추위를 견딜 수 있을 만큼 두꺼운 침낭을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계절(10월~12월)에는 온도가 섭씨 50°C(122°F)까지 오를 수 있으므로 열사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올바른 예방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