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 in a wheelchair looking up at the canopy of the Daintree Rainforest in Queensland © Tourism and Events Queensland

Daintree Rainforest, Queensland © Tourism and Events Queensland

호주 무장애 여행

이동이 불편한 여행자의 호주 여행

호주에서는 이동 보조 기구를 사용하는 여행자를 위해 어디를 가나 장애인 편의 교통편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어디를 가나 기차나 버스 페리에 모두 넓은 통로와 램프 같은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호주 공항에서도 다양한 장애인 편의 지원 옵션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여행 출발 전에 노던테리토리(Northern Territory), 퀸즐랜드(Queensland), 남호주(South Australia), 태즈메이니아(Tasmania), 빅토리아(Victoria) 등 호주의 각 주별로 구체적인 이동 편의 정보를 확인하고 계획하세요. 또한 시드니(Sydney)나 퍼스(Perth), 멜버른(Melbourne) 같은 도시 여행을 할 때도 훌륭한 장애인 편의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호주 로드트립은 언제든지 환상적이고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며, 장애가 있더라도 탁 트인 도로로 차를 달리는 여행을 즐기지 못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휠어웨이(Wheelaway) 같은 전문 업체에서 휠체어 이용 가능한 차량을 빌릴 수도 있고, 대부분 렌터카 업체에는 휠체어 이용 가능한 만큼 일반 렌터카 업체에 문의해 보셔도 좋습니다.

호주의 대부분 숙박 업체에서는 이동 지원이 필요한 투숙객들을 위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 편의 숙박시설(Accessible Accommodation) 도구를 사용해 장애인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숙박시설을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휴가 시설 디렉터리 호스팅 위드 하트(Hosting with Heart)는 이용객들이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적용해 검색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필터를 갖추고 포용성과 장애인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보조를 받아 걸을 수 있는 여행자와 독립적인 휠체어 사용 여행자, 보조가 필요한 휠체어 사용 여행자들을 위해 훌륭한 장애인 편의 체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호주 전역에는 휠체어로 접근 가능한 아름다운 트레일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먼저 올트레일즈(AllTrails)의 휠체어 이용 가능 트레일 가이드에서 가보고 싶은 트레일을 찾아보세요. 장애인 편의 해변(Accessible Beaches) 디렉터리를 이용하면 호주에서 가장 느긋한 해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어디인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누구나 호주의 인기 버킷 리스트 명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대부분 넓고 평평한 이동로와 장애인 편의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박물관이나 미술관, 공원과 식물원들도 대부분 이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이용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앰플리파이 액세서블 트래블 스페셜리스트(Amplify Accessible Travel Specialists), 멜버른(Melbourne)에 있는 트래브어빌리티(TravAbility), 캔버라(Canberra)에 있는 겟어바웃에이블(GetAboutAble) 등 휴가 여행 전문업체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아 더 쉽게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인 스타일(Australia in Style)은 시드니(Sydney) 및 주변 지역에서 휠체어 접근 가능한 다양한 투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환상적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를 여행하는데 돌봐줄 사람이 필요한 경우 케언즈(Cairns) 소재 아웃 데어 트래블 케어(Out There Travel Care)에 문의하면 자격을 갖춘 돌보미를 보내줍니다.

대부분의 호주 주도에서는 장애인 주차 구역, 급경사 구역 등과 같은 유용한 정보가 표시되어 있는 이동성 지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도시별 공식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지도를 다운로드하세요. 또한 호주 공공 화장실 지도(National Public Toilet Map)를 이용하면 호주 전역에서 휠체어를 타고 이용 가능한 화장실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필요한 도움 수준이 높은 여행자의 경우 호주 전역의 대도시에 마련되어 있는 체인징 플레이시즈(Changing Places)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 또는 저시력 여행자의 호주 여행

호주의 다양한 여행지에는 시각장애가 있거나 저시력인 여행자가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호주에서 대부분의 대중 교통 시설에는 시각 장애가 있는 여행자들을 돕기 위해 촉각 타일과 점자 표지판이 갖춰져 있으며, 대부분의 주요 기차역에서는 주요 안내 사항이 있는 경우 스피커를 통해 안내 방송으로 전달합니다. 호주 전역의 보행자 표지판에는 점자가 함께 사용되고 있으며, 안전하게 건널 수 있을 때 안내음으로 이를 알려줍니다.

호주 공항에서는 다양한 장애인 편의 지원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동물을 동반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경우, 호주는 생물보안 법규를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어 모든 보조견은 호주 입국 전 반드시 의무적으로 검역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문화 시설에서는 대부분 시드니에서는 뉴사우스웨일스 아트 갤러리(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의 인 터치 앳 더 갤러리(In Touch at the Gallery) 투어, 캔버라에서는 호주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Australia)의 아트 바이 디스크립션(Art by Description) 프로그램과 같이 소장 컬렉션에 대한 오디오 및 감각 투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그룹 투어 업체 코키 가이즈(Cocky Guides)의 경우 시각장애가 있거나 저시력인 여행자들을 위해 다감각 어드벤처를 제공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호주 여행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되는 배케이잇(Vacayit) 앱을 다운로드해 활용해 보세요. 앱을 이용하면 태즈메이니아(Tasmania)부터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까지 호주 전역의 엄선된 여행지를 위한 흥미진진한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호주의 지폐에는 촉각 힌트가 있어서 시각장애가 있거나 저시력인 사람도 각 지폐 금액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AUD5달러 지폐의 경우 볼록한 점이 1개, AUD10달러 지폐는 2개, AUD20달러, AUD50달러, AUD100달러 지폐에는 각각 3개, 4개, 5개가 있습니다.

청각장애 또는 난청 여행자의 호주 여행

호주 공항에서는 여러분의 여행을 돕기 위해 다양한 장애인 편의 지원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주 전역에서 소리와 안내 방송을 보청기로 직접 전송해주는 오디오 인덕션 루프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고객 서비스 카운터에서 국제 청각장애 기호(International Deafness Symbol) 또는 청각 루프(Hearing Loop) 표시를 찾으세요.

호주 전역의 문화 시설들 중에는 호주의 수화 언어(수어)인 오슬란(Auslan)을 사용한 가이드와 투어, 해설을 제공하는 곳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명소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Sydney Opera House),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Victoria) 등 일부 시설의 경우 청각장애나 난청이 있는 방문자들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막이 있는 공연이나 보조 청취 시스템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영국에서 온 방문자라면 오슬란이 영국 수어(BSL)와 비슷하다는 것을 아시게 될 겁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온 방문자의 경우 오슬란이 미국 수어(ASL)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아시게 될 겁니다.

감각 민감성이 있는 여행자의 호주 여행

호주 공항에서는 다양한 장애인 편의 지원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감각 민감성이나 신경적 처리상의 어려움이 있는 방문자의 경우 숨은 장애 해바라기(Hidden Disabilities Sunflower) 목끈이나 손목 밴드를 구입해 착용하는 방법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자발적으로 알릴 수 있습니다. 공항 중에 숨은 장애 해바라기 프로그램을 채택하고 있는 곳이 많아서 애들레이드, 브리즈번, 케언즈, 골드코스트, 호바트, 멜버른, 퍼스시드니 공항에는 숨은 장애를 가진 여행자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은 국제선 공항 직원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호주 전역에는 감각 민감성이 있는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문화 시설 및 관광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멜버른의 경우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 멜버른 크리켓 경기장(Melbourne Cricket Ground), 사이언스웍스(Scienceworks)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시드니에서는 호주 박물관(Australian Museum), 호주 국립 해양 박물관(Australian National Maritime Museum),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타롱가 동물원(Taronga Zoo)을 추천합니다.

멜버른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자연 그대로의 호주 야생동물 안식처, 필립 아일랜드(Phillip Island)는 감각 민감성을 가진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포용적 여행지입니다. 방문객들은 자극을 줄인 환경에서 코알라 보호 구역(Koala Conservation Reserve)이나 야간에 진행되는 펭귄 퍼레이드(Penguin Parade) 등 대표적인 볼 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본인이 자폐증이 있거나 그런 분과 함께 여행하시는 경우 여행 출발 전에 자폐증 알림(Autism Alert) 카드를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카드를 착용하여 착용자에게 자폐증이 있음을 알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배려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경고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