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굴 양식장 투어, 무니 무니, 뉴사우스웨일스 © 호주정부관광청
시드니 굴 양식장 투어, 무니 무니, 뉴사우스웨일스 © 호주정부관광청
호주에서 가장 독특한 음식 체험
신선한 굴을 직접 깨서 열고, 제철 식재료를 사냥하고, 전망이 놀라운 곳에서 식사를 즐겨보세요. 까다로운 입맛으로 소문난 식도락가라도 호주에 오면 놀랄 겁니다.
호주의 포도밭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역사가 더 깁니다. 실제로 호주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쉬라즈와 그레나슈 포도 덩굴이 있습니다. 호주의 와이너리에서 숙박을 하면 호주 와인의 세계로 완전히 들어가 시음 체험과 와이너리 내 레스토랑 식사를 즐기고 자연의 소리 한가운데에서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포도밭 가운데 자리잡은 작은 집부터 럭셔리 농가까지, 호주의 와이너리 숙박시설은 놓치기 아까운 경험입니다.
호주는 세계 최고의 해산물 생산지로, 굴은 그 중에서도 단연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입니다. 굴 투어에 참여하면 굴이 그냥 식탁에 나오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직접 따셔야 합니다. 긴 고무 장화를 신고 잔잔한 물 속으로 걸어들어가면 양식장에서 바로 수확해 싱싱한 채로 맛볼 수 있습니다.
혹시 핑거 라임을 드셔 보셨습니까? 위체티 그럽은요? 호주는 우리가 상상도 못해 본 전혀 새로운 풍미로 가득합니다. 식재료에 대해 열린 생각을 가지고 원주민 가이드와 함께 머드 크랩을 작살로 찌르거나, 아웃백에서 부시 터커를 채집하거나, 호주 토종 식재료를 활용한 파인 다이닝 요리를 먹는 새로운 경험을 해보세요.
송로 버섯은 풍미가 뛰어난 버섯으로 그 풍부한 맛 때문에 "검은 황금"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호주 전역에 걸쳐 여러 장소의 땅속에 숨겨져 있습니다. 송로 버섯 투어(6월부터 8월 사이, 호주 동절기에 운영)에 참여하면 정말 귀여운 개를 가이드로 동반하게 되는데, 개가 냄새로 이 맛있는 식재료를 찾아냅니다. 수확물이 모이면 절로 군침이 도는 송로 버섯을 넣은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호주에는 그림 같은 피크닉 명소가 셀 수 없이 많지만,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의 작은 섬에 있는 하얀 모래 백사장이야 말로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습니다. 헬기를 타고 공중에서 환상적인 산호초를 구경한 다음, 모래 위에 착륙하면 그 섬은 여러분 일행이 독차지하게 됩니다.
상징적인 붉은 모래와 울룰루(Uluru)의 장대한 단일 암석체, 수만 년에 걸친 원주민 문화가 있는 곳, 호주의 레드 센터(Red Centre)는 진정으로 영적인 장소라 하겠습니다. 자리에 앉아 고유한 사막 식재료들로 만든 식사를 하다 보면 아웃백의 정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해가 지면서 머리 위로 별 양탄자가 나타납니다.
호주인들이 펍 나들이를 좋아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음식도 맛있고, 현지 맥주와 편안한 분위기가 친구들과 반가운 만남을 갖기에 더할 수 없이 좋습니다. 헬기를 이용한 펍 순례를 통해 한 차원 높은 호주 펍 사랑을 경험해 보세요. 공중에서 내려다 보이는 놀라운 풍경과 차가운 맥주, 개성 넘치는 현지인과의 만남을 보장합니다.
호주는 그 음식 자체만도 맛있지만 전망 때문에 훨씬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시드니(Sydney)에는 영롱하게 반짝이는 하버가 있어 환상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식사하기에 가장 멋진 곳 중 하나입니다. 해변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호사를 누리는 것도 좋고, 심지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Sydney Opera House)의 돛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 예약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햇볕이 좋을 때 호주 사람들은 루프탑으로 몰려갑니다. 호주의 루프탑 바는 다양한 칵테일 메뉴와 훌륭한 음식, 모두가 흥겨운 분위기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게다가 해질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은 마법 같은 매력을 선사합니다. 클래식 칵테일부터 너무 예뻐서 마셔도 될까 싶은 칵테일까지 마음껏 골라보세요.
호주 최고의 셰프들 중에는 북적이는 도시가 아니라 맛좋은 농산물과 느긋함이 있는 평화로운 전원 지대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전원 지대 레스토랑에서는 현지에서 재배한 식재료를 사용하고, 철마다 자연에서 주는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너무나도 정성이 듬뿍 담겨서 접시를 다 비우고 나서 한참 후에도 생각나는 메뉴입니다.
호주는 섬나라이다 보니 해산물이 풍부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해산물 산업이 발달했습니다. 바닷가 레스토랑에 가면 당일에 잡은 해산물 요리가 나오고, 수산시장에 가면 굴과 참새우를 풍성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보다 더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아예 바다로 나가 잡아 올리는 대로 바다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투어를 이용해 보세요.
태즈메이니아(Tasmania)의 유명 브랜드 위스키부터 시드니(Sydney)의 수제 진 유행까지, 호주는 양조 기술에 진심입니다. 토종 녹색 개미를 우려내 만든 진처럼, 새롭고 흥미진진한 술을 만드는 데에는 호주의 혁신 정신이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창의성을 발휘해 병에 나만의 커스텀 술을 만들어 담아보세요. 이보다 더 좋은 기념품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