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박 10일간의 쇼핑, 디자인 & 예술 여행
활기 넘치는 미술관부터 세련된 교외 쇼핑가까지, 호주 이스트 코스트의 창의적인 생명력을 만날 수 있는 미술을 사랑하는 도시 네 곳을 소개합니다.
여행 개요
필수 추천 체험
- 골목 안 숨은 명소와 길거리 예술 찾아보기
- 디자인 중심의 부티크 호텔에 숙박하기
- Mona에서 호불호 갈리는 예술 작품 만나보기
1일차: 브리즈번 시내 & 사우스 뱅크
브리즈번(Brisbane)의 활발한 문화계와 패션 산업, 디자인 중심 장소들을 경험해 봅니다.
퀸 스트리트 몰에서 쇼핑하기
오늘 하루는 보행자 전용 퀸 스트리트 몰(Queen Street Mall)을 방문해 어반 패션 부티크부터 대규모 백화점까지 없는 것이 없는 곳을 둘러봅니다. 역사적인 브리즈번 아케이드(Brisbane Arcade)에도 가서 웅장한 아르 데코 건축을 감상해 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생각을 자극하는 전시물 감상하기
브리즈번의 문화 유산 등재지 시티 홀(City Hall)을 방문합니다. 브리즈번 박물관(Museum of Brisbane)은 경계를 넘나드는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장소입니다. 그런 다음 건물의 시계탑 투어에 참가해 시내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전망을 눈에 담아보세요.
시내 문화 지구 체험하기
쿠릴파 브리지(Kurilpa Bridge) 를 따라가 사우스 뱅크(South Bank)의 방대한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모여 있는 곳을 방문해 보세요. 퀸즐랜드 아트 갤러리 & 현대 미술관(Queensland Art Gallery and Gallery of Modern Art, QAGOMA)과 퀸즐랜드 박물관(Queensland Museum), 퀸즐랜드 공연예술 센터(Queensland Performing Arts Centre)를 둘러보며 생각의 나래를 펼쳐보세요.
세련된 분위기의 더 칼라일 호텔에 묵기
팜 스프링스를 연상시키는 브리즈번 최초의 '도심형 리조트', 칼라일 호텔(Calile Hotel)에 체크인합니다. 야자수와 최고급 카바나, 흰색 벽돌과 콘크리트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호텔 내 레스토랑 헬레니카(Hellenika)에 저녁 식사를 예약해 보세요. 그림 같은 수영장 데크에서 현대 그리스식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숨은 바에서 자기 전 한 잔 하기
폴티튜드 밸리(Fortitude Valley) 중심가에 위치한 주황색 문 뒤에 숨어 있는 새빌 로우(Savile Row) 칵테일 바에서 한두 잔 즐겨보세요. 역사와 전통이 진하게 느껴지는 절충주의 실내 장식과 무디한 분위기가 기억에 남을 늦은 밤 경험을 선사해 드릴 겁니다.
2일차: 브리즈번의 폴티튜드 밸리와 뉴 팜
녹음이 우거진 폴티튜드 밸리에서 와인과 식사, 쇼핑을 마음껏 즐겨보세요.
현지인 맛집과 골목길 구경하기
오늘 아침에는 트렌디한 폴티튜드 밸리를 둘러봅니다. 애그니스 베이커리(Agnes Bakery)에서 황금빛으로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데이니쉬 페이스트리를 사거나, 더 레인즈(The Lanes)를 따라가며 느긋한 분위기를 즐기거나, 강가를 따라 하워드 스미스 부두(Howard Smith Wharves)까지 걸어가 지지스(Gigi's)에서 브런치를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제임스 스트리트에서 새옷 장만하기
폴티튜드 밸리에 있는 제임스 스트리트(James Street)는 브리즈번 최고의 쇼핑 지구입니다.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매장이 위치해 있는 더 칼라일 호텔(The Calile Hotel)에서 출발해 녹음이 우거진 거리를 따라 걸으면서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와 가정용품 부티크, 독립 매장들을 둘러보며 쇼핑을 즐겨보세요.
뉴 팜까지 갤러리 호핑하기
근처 거리에 즐비한 것은 가게들만이 아닙니다. 브런즈윅 스트리트(Brunswick Street)를 따라가면서 필립 베이컨(Philip Bacon), 잰 머피(Jan Murphy), 그리고 뉴 팜(New Farm)의 부촌 교외 지역에 있는 에드위나 콜레트(Edwina Corlette) 같이 매력적인 미술관에 들러 흥미진진한 미술 작품들을 감상해 보세요.
독특한 아트 센터 방문하기
뉴 팜에서는 강가에 위치한 1920년대 발전소를 현대 미술관으로 개조한 브리즈번 파워하우스(Brisbane Powerhouse)에 들러보세요. 시사하는 바가 많은 전시나 공연을 관람한 후, 강가에 위치한 메리 메이즈(Mary Mae’s)에서 야외 저녁 식사를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3일차: 브리즈번에서 시드니로 이동
브리즈번에서 출발해 한 시간 반 정도 날아가면 다채로움으로 가득한 도시 시드니(Sydney)에 도착합니다. 하버의 풍성한 헤리티지와 독창성으로 가득한 시드니의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하버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에 머물기
시드니 하버(Sydney Harbour)가 내려다보이는 역사적인 핑거 와프(Finger Wharf)에 위치한 오볼로 울루물루(Ovolo Woolloomooloo)에 체크인합니다. 이 럭셔리 부티크 호텔은 헤리티지와 현대적 디자인을 혼합한 곳으로, 대담한 인테리어와 기존 건물에 있던 거대한 하드우드 빔과 현대 미술 작품이 모두 한데 어우러져 있습니다.
역사적인 록스 지구 탐방하기
하버 물가를 따라 현대 시드니의 탄생지로 역사가 물씬 배어 있는 록스(Rocks) 지구로 갑니다. 자갈이 깔린 길을 이리저리 걸어다니며 식민지 시대 건물과 예스러운 카페, 박물관을 둘러봅니다. 주말이라면 더 록스 마켓(The Rocks Markets)에서 쇼핑도 즐겨보세요.
시드니 하버의 박물관과 미술관 방문하기
대화형 전시물과 유물을 통해 역사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더 록스 디스커버리 박물관(The Rocks Discovery Museum)에서 록스(The Rocks)에 얽힌 이야기를 알아보세요. 물가에 위치한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에 들러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수많은 현대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전망 좋은 곳에서 한 잔 하기
록스 주변은 시드니에서 가장 유명한 펍과 루프탑 바들이 모여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더 글렌모어(The Glenmore)의 루프탑 바에 올라가 엽서에나 나올 듯한 시드니 하버 브리지(Sydney Harbour Bridge) 풍경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Sydney Opera House)의 반짝이는 하얀색 돛을 감상해 보세요.
호주 대표 명소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 관람하기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을 관람합니다. 카바레, 발레부터 록 콘서트, 코미디, 오페라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내부가 성당 모티프로 꾸며져 있고 멋진 하버 전망을 자랑하는 베넬롱(Bennelong)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4일차: 시드니의 패딩톤과 서리 힐즈
오늘은 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시드니의 도심 동쪽 지역을 둘러봅니다. 부티크 숍들과 미술관, 트렌디한 맛집들의 성지로 유명합니다.
헤리티지 아케이드와 현대식 몰에서 쇼핑 즐기기
시드니의 쇼핑 중심가 피트 스트리트 몰(Pitt Street Mall)에 가보세요. 근처에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빅토리아 시대 양식 건축물 스트랜드 아케이드(Strand Arcade)도 있어 꼭 한 번 가볼 만합니다. 1900년대부터 스트랜드의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는 더 너트 숍(The Nut Shop)에서 커피 한 잔 하면서 디저트도 곁들여 보세요.
시드니 최고의 미술관 방문하기
시내 공원을 통해 20분 정도 걸어가면 호주 최고의 문화 시설 중 하나로 꼽히는 뉴사우스웨일스 아트 갤러리(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가 나옵니다. 호주와 해외 작가들의 작품들을 둘러보고 다채로움이 가득한 애보리지널 작품 전용 미술관도 놓치지 말고 만나보세요.
패딩톤의 미술관 탐방하기
오후 시간은 미술과 디자인 관련 장소들로 가득한 고급스럽고 세련된 구역 패딩톤(Paddington)에서 보냅니다. 녹음이 우거진 골목길을 따라 걸어가면 글로벌 갤러리(Global Gallery), 생 클로쉬 갤러리(Saint Cloche Gallery), 로즐린 옥슬리9 갤러리(Roslyn Oxley9 Gallery) 등 다양한 미술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옥스포드 스트리트의 부티크에서 쇼핑하기
패딩톤에 있는 빅토리아 시대풍 테라스 하우스 건물들 안에는 고급 패션 부티크들이 즐비합니다. 디 인터섹션(The Intersection) 지구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보세요. 아늑한 카페들도 많아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혹시 새로 읽을 만한 책을 찾고 계세요? 3층 높이 건물에 책방이 같이 있는 앰퍼샌드 카페(Ampersand Cafe)에서 한 번 골라보세요.
패딩톤에서 한 잔 하고 식사하기
패딩톤에 있는 잉글랜드식 펍 루프탑 중 한 곳에 자리를 잡고 도시 스카이라인 너머 석양을 감상해 보세요. 그런 다음 10 윌리엄 스트리트(10 William St)에서 패셔너블한 사교 모임 디너에 참석해보세요. 이곳은 주로 내추럴 와인으로 구성된 탁월한 와인 리스트를 자랑하는 와인 바 겸 레스토랑입니다.
5일차: 시드니의 치펜데일
치펜데일(Chippendale)의 헤리티지 골목길과 활기찬 뒷골목을 둘러보면서 팝업 미술관들과 맛좋은 길거리 음식을 즐겨봅니다.
센트럴 파크 몰에서 쇼핑하기
도심속 마을 센트럴 파크(Central Park)는 식민지 시대 헤리티지와 고급 쇼핑가에 혁신적인 21세기 디자인을 결합한 곳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거대한 수직 정원이 눈에 들어오는데, 남반구 최대 규모의 살아있는 식물 벽입니다.
골목길 맛집에서 밥먹기
켄싱턴 스트리트(Kensington Street)로 가서 머리 위로 각종 등이 캐노피처럼 매달려 있고 아시아식 거리 음식 가판대들이 줄지어 서 있는 스파이스 앨리(Spice Alley)에서 맛있는 딤섬과 폭신폭신한 바오 버거로 식사합니다. 코이(KOI)에서 맛있는 디저트로 마무리한 다음 켄싱턴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Kensington Contemporary Art Gallery)도 들러봅니다.
중국 미술 갤러리 둘러보기
화이트 래빗 갤러리(White Rabbit Gallery)를 찾아 전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중요한 중국 현대 미술 컬렉션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들을 감상해 보세요. 오후 가이드 투어(수요일~일요일)로 전시를 둘러본 다음 갤러리 내 티 하우스에 들러 카페인을 충전해 줍니다.
파머스 마켓에서 현지 먹거리 쇼핑하기
마침 치펜데일에 가시는 날이 토요일이라면, 북적이는 캐리지웍스 파머스 마켓(Carriageworks Farmers Market)에 들러 치즈, 꿀부터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버터향 페이스트리와 유기농 과일, 야채까지 현지 먹거리를 시식하고 쇼핑도 즐겨보세요.
올드 클레어에서 먹고, 마시고, 쉬기
더운 여름 날에는 부티크 호텔 올드 클레어(Old Clare Hotel)의 루프탑 풀 옆에서 일광욕하는 것 만 한게 없죠. 그런 다음 햇(hat, 호주의 미슐랭 스타)을 받은 호텔 내 롱쇼어(Longshore) 레스토랑에서 해산물 뷔페로 맛있게 식사를 합니다. 이곳 해산물 뷔페는 제철 재료와 끊임없이 진화하는 메뉴로 유명합니다.
6일차: 시드니에서 멜버른으로 이동
시드니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 반 정도 가면 예술을 사랑하는 대도시 멜버른에 도착해 이곳의 독특한 골목길과 진보적인 미술관, 독특한 루프탑 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최고의 부티크 호텔에 숙박하기
디저트 테마의 아델피(Adelphi) 호텔에 체크인합니다. 대담하고 기발한 디자인과 럭셔리한 실내 장식으로 빅토리아 주 최고의 부티크 호텔로 선정된 곳입니다. 거리 미술 작품으로 가득한 플린더스 레인(Flinders Lane) 위로 튀어나와 있는 유리 바닥 풀에서 물놀이를 즐겨보세요.
시내 엔터테인먼트 허브 체험하기
페더레이션 광장(Federation Square)에 있는 맛집과 팝업 스토어, 박물관, 미술관을 둘러봅니다. 특히 이안 포터 센터(Ian Potter Centre)에 있는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Victoria), 그리고 남반구 최대 규모의 영상 박물관, 호주 영상 센터(Australian Centre for the Moving Image)는 꼭 한 번 가보세요.
걸으면서 멜버른 거리 미술 작품 감상하기
도심에서는 조금만 가면 바로 거리 미술 작품들로 가득한 북적이는 골목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히든 시크릿츠 투어(Hidden Secrets Tour)에 참가해 멜버른 시내 골목길 바, 카페 부티크들 사이사이에 빼곡하게 벽을 장식하고 있는 다채로운 벽화들을 감상해 보세요.
19세기 아케이드 구경하기
망처럼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는 멜버른 시내 골목길들 사이에는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아케이드(매장들이 입점해 있는 복도식 상가)가 여러 곳 있습니다. 특히 로열 아케이드(Royal Arcade)와 블록 아케이드(Block Arcade)에 가면 화려한 빅토리아 시대풍 건축물 안에서 다양한 패션 부티크와 전문 품목 매장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개성 넘치는 루프탑 바에서 칵테일 마시기
멜버른의 루프탑 바에 가면 수준 높은 칵테일과 DJ 세트, 아찔한 시내 전망을 만날 수 있습니다. 루프 루프(Loop Roof)에 한 번 가보세요. 밀림 속 같은 실내 장식과 수직 정원이 주변 골목길 미술 작품들의 예술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멋진 곳으로 상도 받은 곳입니다.
7일차: 멜버른의 피츠로이
오늘은 북쪽으로 길을 나서 '문화의 용광로'로 불리며 얼터너티브 분위기 가득한 피츠로이(Fitzroy)를 걸어 다니며 구경합니다.
멜버른 브런치 맛집에서 입 호강하기
멜버른에서 커피는 단순한 일상 생활의 일부가 아니라 하나의 예술 장르입니다. 듁스 커피 로스터즈(Dukes Coffee Roasters)에서 커피의 수도 멜버른에서도 최고로 인정 받는 커피를 한 잔 사고, 룬(Lune)에서는 살살 녹는 크루아상을 삽니다. 아니면 멜버른 최고의 브런치 맛집 중 한 곳을 골라 가는 것도 좋습니다.
멜버른 박물관 둘러보기
걷거나 트램을 타고 북쪽 교외 지역 피츠로이로 갑니다. 가는 길에 멜버른 박물관(Melbourne Museum)에 들러서 멜버른의 자연-문화 역사를 알아보세요. 각종 유물과 몰입적인 전시물을 통해 빅토리아의 역사를 생생하게 배워볼 수 있습니다.
중고 의류 및 현지 미술 작품 쇼핑하기
빈티지 패션이나 프리러브드(중구) 상품, 현지 미술 작품 쇼핑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브런즈윅 스트리트(Brunswick Street)나 거트루드 스트리트(Gertrude Street)에 한 번 가보세요. 마침 주말이라면 미술 작품 위주 시장이라서 고유한 핸드메이드 작품을 작가한테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로즈 스트리트 마켓(Rose Street Market)을 가보시면 좋습니다.
뷰 드 몽드에서 파인 다이닝 경험하기
다시 시내로 돌아와 리알토 빌딩(Rialto Building) 55층에 있는 뷰 드 몽드(Vue de Monde)에 가서 파인 다이닝 저녁 식사를 즐깁니다. 발 아래로 보이는 반짝이는 도시의 불빛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전등 장식 아래에서 이곳의 시그니처, 셰프 테이스팅 메뉴(Chef’s Tasting Menu)를 맛보세요.
8일차: 멜버른의 세인트 킬다
풍부한 쇼핑 경험과 느긋한 에스플러네이드 활동으로 유명한 해변 구역 세인트 킬다(St Kilda)의 독특한 분위기 속으로 들어가 즐겨봅니다.
쇼핑하면서 세인트 킬다까지 가보기
채플 스트리트(Chapel Street)는 시내에서 가장 긴 패션 거리로, 여러 개의 교외 지역에 걸쳐 이어져 있습니다. 옷 쇼핑을 한참 즐겼으면, 멜버른 최고의 푸드 마켓으로 다양한 카페와 식당, 델리숍이 가득한 프라란 마켓(Prahran Market)에도 들러보세요.
루나 파크에서 신나게 놀기
어린 자녀가 있으시다면(또는 본인이 동심 가득한 분이라면) 루나 파크(Luna Park)에 가보세요. 1912년에 세워진 이 세인트 킬다 놀이 공원은 신나게 놀기 좋은 곳입니다. 회전하고, 뚝 떨어지고, 공중을 빙빙 도는 다양한 놀이 기구를 즐기고 카니발 음식을 먹으면서 오전 내내 신나는 시간을 보내는 겁니다.
해변에서 오수 시간 보내기
세인트 킬다 비치(St Kilda Beach)에 가서 자전거를 빌려 타거나 물놀이를 하고, 햇(hat, 호주의 미슐랭 스타)을 받은 스토크하우스(Stokehouse)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해산물 요리도 즐겨보세요. 먹고 나면 소화도 시킬 겸 백사장을 따라 화사한 색으로 칠한 베이딩 박스들이 줄지어 서 있는 브라이튼 비치(Brighton Beach)를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시내에서 예술의 심장부 경험하기
시내로 돌아가는 길이 멜버른 예술 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멜버른 아트 센터(Melbourne Arts Centre)에 들러 공연을 관람해 보세요. 여러 개의 극장과 콘서트 홀들이 모여 있는 복합 건물입니다. 7만 점 이상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Victoria)도 잊지 말고 둘러보세요.
9일차: 멜버른에서 호바트로 이동
멜버른에서 출발해 물 위를 날아서 태즈메이니아의 주도 호바트(Hobart)에 도착한 다음, 이곳의 역사적인 워터프런트 교외 지역을 둘러봅니다.
살라망카의 창의성 경험하기
토요일에는 호주에서 가장 다채로운 마켓 중 하나로 꼽히는 살라망카 마켓(Salamanca Market)을 구경해 보세요. 그런 다음, 떠오르는 미술관과 독립 매장들이 역사적인 사암 창고 건물들 안에 자리잡고 있는 살라망카 아트 센터(Salamanca Arts Centre)를 둘러봅니다.
카메라 들고 배터리 포인트 이곳저곳 구경하기
산책하듯 배터리 포인트(Battery Point)로 걸어가 호바트의 과거 이야기가 흠뻑 배어 있는 역사적 오두막집들을 구경해 보세요. 화사한 색을 칠해져 있는 곳이 많습니다. 9점의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는 스컬프처 트레일(Sculpture Trail)을 따라가며 구경한 다음, 콜빌 갤러리(Colville Gallery)나 데스파드 갤러리(Despard Gallery) 같은 미술관도 한 번 둘러보세요.
호텔의 미술품과 역사 알아보기
워터프런트에 위치한 헨리 존스 아트 호텔(Henry Jones Art Hotel)은 미술관과 부티크 숙소를 합쳐 놓은 곳입니다. 오후 4시 이전에 체크인하면 400여 점의 현대 태즈메이니아 미술 작품으로 장식된 헤리티지 홀을 둘러보는 무료 가이드 투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싱글 몰트 위스키 시음하기
태즈메이니아에는 주 전역에 걸쳐 70개가 넘는 양조장이 있을 정도로 위스키 산업이 번창하고 있습니다. 태즈메이니아 주 1호 양조장인 호바트의 라크 디스틸러리(Lark Distillery)에 가면 역사적인 셀러 도어에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싱글 몰트 위스키 전 제품을 시음해 볼 수 있습니다.
10일차: 호바트의 Mona와 로즈니
여행 마지막 날은 상상을 초월하는 예술 작품부터 시내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놀라운 풍미까지, 대담한 경험으로 가득 채워보세요.
호기심 갖고 대담한 Mona 둘러보기
고전-현대 미술관(Museum of Old and New Art, Mona)은 호주에서 가장 대담한 미술관으로, 기발하고 독창적인 페리에 오르면 벌써 그 어드벤처가 시작됩니다. 도착하면 미로처럼 얽힌 계단과 터널, 탑 속 길을 찾아다니며 그 안에 숨어 있는 호불호 갈리는 전시물과 예술 작품들을 구경해 보세요.
더 소스에서 느긋하게 점심 식사 즐기기
예술과 파인 다이닝의 만남, 더 소스(The Source)에서 더웬트 강(River Derwent)이 내려다보이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습니다. 왈라비 타르타르, 오징어 먹물 링귀니 등 현지 조달 식재료로 만든 프랑스풍 요리가 Mona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을 연상시키는 예술적인 플레이팅과 함께 나옵니다.
이스턴 쇼어 미술 작품 감상하기
강을 건너 동쪽 강변에 있는 로즈니(Rosny)에 가면 1800년대에 지어진 석조 건물에 자리잡고 있는 현대 공연 예술 센터 로즈니 반(Rosny Barn)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트바이크(Artbike)를 빌려 타고 보드워크를 따라 이동하면서 로즈니 주변의 박물관과 공공 미술 작품을 둘러보세요.
써니에서 태즈메이니아 풍미 맛보기
오늘 저녁에는 유명 맛집 써니(Sonny) 레스토랑에서 먹습니다. 메뉴를 칠판에 써 두는데 제철 식재료와 현지 와인 위주로 매일 바뀝니다. LP로 음악을 틀어주는 오붓한 분위기가 일품입니다. 예약을 받지 않는 선착순 맛집이니 일찍 가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