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최고의 저렴한 맛집 8곳

글쓴이: 엘리 슈나이더(Ellie Schneider)

멜버른의 음식 문화는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곳을 방문하는 알뜰한 여행객들은 주머니 사정에 맞는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식당 여러 곳을 찾아 멜버른의 거리를 다녀보았습니다.  

장소: 윈저

많은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하노이 해나를 피해 소박한 이웃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기세요. 하노이 하나의 포장 주문 전문 공간인 이곳의 내부에는 작은 공용 탁자가 있고 셰프들이 길거리 음식을 본뜬 베트남 요리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버미첼리 샐러드와 닭고기 숯불구이 또는 부드러운 소고기 쌀국수, 혹은 삼겹살 반미 샌드위치나 레몬그래스 소고기 볶음 같은 레스토랑의 인기 메뉴를 주문하면 됩니다. 

미스 케이티스 크랩 섁(Miss Katie's Crab Shack)

장소: 피츠로이

멜버른을 방문하고 피츠로이에 도달하여 갑각류 요리를 먹고 싶을 때 찾을 만한 곳은 미스 케이티스 크랩 섁입니다. 이 숨은 맛집은 케이티 마론(Katie Marron) 셰프가 운영하며, 남부 정통의 흑인 음식(soul food)을 제공합니다. 새우 한 바구니, 닭 튀김, 와플, 생선 타코와 마음에 드는 재료를 골라 넣고 올드 베이 양념을 넣은 루이지애나풍의 삶은 요리를 주문하세요. 옷에 국물이 튀는 것을 막아주는 앞치마를 함께 드립니다. 

도쿄 티나(Tokyo Tina)

장소: 윈저

윈저에서 가장 붐비는 식당으로 꼽히는 이 곳의 허물어져가는 벽과 떨어져 나오는 포스터에 실망하지 마세요.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같은 곳입니다. 도쿄 티나에서는 교자, 찐빵 같은 인기 메뉴뿐 아니라 의외의 음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굳이 퓨전 음식이라고 하지 않더라도 이곳 셰프들은 분명 전 세계 다양한 요리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미즈논(Miznon)

장소: 도심지

호주에서 그리스인 인구가 가장 많은 멜버른에서는 피타 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식당인 미즈논이 등장하면서 멜버른에도 새로운 지중해 거리 음식 브랜드가 선을 보였습니다. 미즈논(Miznon)은 히브리어로 '가판대'라는 뜻으로, 이 편안한 공간에는 활기와 분주함이 넘칩니다. 대부분의 음식은 종이백에 제공되며, 피타 빵 속에는 양갈비(뼈를 잡아당기면 살이 분리되죠), 스테이크와 계란, 라타투이, 생선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 있습니다. 커피에 적신 비스킷을 여럿 겹치고 코코아 가루를 입힌 타타미 케이크도 꼭 맛보세요.

8비트(8bit)

장소: 도심지

햄버거를 좋아하는 현지인들은 푸츠크레이의 서쪽 주택가에서 처음 문을 연 8비트를 즐겨 찾습니다. 도시 중심부의 스완스턴과 리틀 버크 스트리트의 모퉁이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높게 쌓인 더블 드래곤(더블 비프, 더블 치즈, 더블 베이컨) 또는 골든 엑스(크리스피 프라이드치킨, 스리라차 마요네즈, 코울슬로)를 맛보세요. 사이드 메뉴로는 크리스피 어니언 링이나 맥주 튀김옷 감자 튀김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은 솔티드 캐러멜 밀크셰이크로 장식하세요.   

벨레스 핫 치킨(Belles Hot Chicken)

장소: 피츠로이

피츠로이에 있는 이 복고풍 식당은 미국 남부풍의 소박한 프라이드 치킨을 더 맛있게, 그리고 더 맵게 만들어 KFC의 샌더스 대령에게 더 높고 화끈한 이익을 안겨 주었습니다. 벨레스(Belles)에서 주문하려면 먼저 단백질부터 선택하세요. 치킨 텐더, 닭다리, 닭날개, 생선, 버섯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매운 정도를 선택하세요. 보통부터 매운맛까지 선택하면 됩니다. 콜러드 그린, 올드 베이 튀김 등 좋아하는 곁들임 메뉴도 추가하세요. 소스도 듬뿍 얹어서요. 저희희 추천은 벨레스 블루 치즈 소스입니다.  

스미스 앤 델리(Smith & Deli)

장소: 피츠로이

피츠로이에 있는 라틴풍 음식점인 스미스 앤 도터스는 무어 스트리트 한 모퉁이에 채식주의 델리카트슨(조리된 육류나 치즈, 흔하지 않은 수입 식품 등을 파는 가게)인 스미스 앤 델리를 개장했습니다. 포장 주문 전문점인 이곳은 클래식 햄과 구운 치즈 토스트 샌드위치의 비건 버전인 프라이드 존, 모조 파스트라미, 독일식 양배추 김치인 자우어크라우트, 피클, 러시안 드레싱이 들어간 루벤스타인 등 다양한 샌드위치 메뉴를 선보입니다. 맛이 너무 뛰어나서 육식 애호가들도 이 음식에 고기가 들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을 정도입니다. 파이, 수프, 그리고 트윅스 타르트와 찰라 스티키 빵 등의 제과류도 다양합니다.  

후아나 타코(Juana Taco)

장소: 세인트 킬다

멕시코의 열정을 원한다면 후아나 타코를 맛보러 멜버른 근교의 세인트 킬다 해변으로 달려가세요. 타코, 엔칠라다, 퀘사디야와 다양한 플래터 요리 등, 메뉴는 단순합니다. 비건 요리도 다양하게 제공되므로 친구들과 모두 모이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시그니처 음료인 마르가리타와 함께 흥겨운 분위기를 만끽하세요. 진정한 할인 혜택을 원한다면? 매주 화요일, 밤새 4달러에 타코를 맛볼 수 있는 타코 튜즈데이 행사를 노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