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nyah Beach Sand Dunes, Coffin Bay National Park, South Australia © Robert Blackburn
애들레이드에서 에어 페닌슐라까지 9일간의 가족 로드트립
맛있는 음식, 스릴 넘치는 수중 모험, 길들여지지 않은 해안 풍경으로 가득한 이 가족 친화적인 로드트립을 통해 이 도시와 호주 최고의 경험을 누리세요.
1일: 애들레이드의 맛집 투어
알고 계셨나요?
2019년 150주년을 맞이한 애들레이드 센트럴 마켓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입니다.
2일: 애들레이드 교외 바닷가
30킬로미터가 넘는 애들레이드 교외 해변에서라면, 나만의 완벽한 모래밭을 찾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글레넬그에 가보거나 애들레이드 오션 사파리에서 야생 돌고래 투어를 예약하세요.
불과 10분 거리에 있는 웨스트 비치의 메가 어드벤처 파크(Mega Adventure Park)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와이어를 타고 풍경을 감상한 다음, 북쪽 해안을 천천히 따라 포트 애들레이드까지 갈 수 있습니다. 다양한 옛날 기차와 체험형 전시가 있는 국립 철도 박물관에도 들러 보세요.
3일: 애들레이드 - 멜로즈
- 운전 시간: 약 3시간
차를 타고 애들레이드의 북부 교외를 따라 로드트립을 시작하면 양들이 뛰노는 목장과 햇살이 가득한 밀밭이 서서히 펼쳐집니다. 차로 1시간 30분을 달리면 유명한 클레어 밸리가 보이기 시작하고, 가볼 만한 수많은 셀러 도어가 있는 오번(Auburn)이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합니다. 아이들이 더 관심을 보일 만한 인근 마을 민타로(Mintaro)에는 웅장한 조지아식 맨션과 중앙에 소원 우물이 있는 신비로운 헤지 메이즈가 있습니다.
더 북쪽에 자리한 옛 광산 마을 부라(Burra)는 19세기 광부의 생활을 보여주는 야외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근처에서 발견된 거대 동물의 화석 유적이 있는 기차역에서 시간을 거스르는 모험을 떠나보세요. 서던 플린더스 산맥의 산악 자전거 메카이자, 마운트 리마크블 국립공원에서 가까운 작은 마을 멜로즈에서 하루를 마무리하세요.
숙박: 정말 기억에 남는 여행을 위해 노스 스타 호텔(North Star Hotel)은 구식 트럭 두 대를 아이들이 좋아할 거대한 나무 놀이집으로 만들었습니다.
4일: 멜로즈 - 퀀 - 포트 오거스타
- 운전 시간: 약 1시간
마운트 리마크블 국립공원의 경계를 따라 차로 25분을 가면 앨리게이터 협곡으로 깊이 내려갑니다. 가파른 주황색 벽 사이를 돌아다니는 캥거루를 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입니다.
매력적인 마을 퀀에 들러 잼과 크림을 곁들인 스콘을 맛본 다음, 무성한 식물이 언덕에 둘러싸여 있는 피치 리치 패스(Pichi Richi pass)를 통해 이동하세요. 포트 오거스타의 애리드 랜드 보타닉 가든 카페를 방문하여 이 척박한 환경에서 토종 식물이 어떻게 살아남는지 알아보거나, 250헥타르 부지에서 더 다양한 것을 탐험해보세요. 울타리와 미니 통나무집, 붉은 모래 구덩이가 있는 칠드런스 가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5일: 포트 오거스타 - 포트 링컨
- 운전 시간: 3시간 30분
와들라타 아웃백 센터에 있는 거대한 도마뱀의 입 안으로 들어가 한때 이곳을 돌아다녔던 공룡에 대해 알아보세요. 차로 1시간 거리의 화이앨라로 이동하면 매년 겨울 해변 바로 옆 바위 암초에 모이는 수만 마리의 대왕 갑오징어를 볼 수 있습니다. 수컷은 몸 전체를 무지갯빛으로 반짝이게 만들어 암컷을 유혹하고, 현지 다이빙 숍에서 환상적인 쇼를 볼 수 있는 투어를 제공합니다.
에어 페닌슐라의 동쪽 해안을 따라 가면 텀비 베이(Tumby Bay) 사일로가 있습니다. 그런 다음, 마을로 이동하여 건물들을 장식한 다채로운 벽화를 구경하고 백사장 해변을 거닐다가 포트 링컨으로 이동하세요.
6일: 포트 링컨
이 날은 일정을 일찍 시작해야 하지만 호주에서 가장 스릴 있는 모험을 위해 그럴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넵튠 아일랜드로 2시간 보트 여행을 하려면 일출 때 마리나로 향하세요. 영양분이 풍부한 이 섬 주변의 물은 백상아리의 사냥터입니다.
물 위에서 지켜보거나, 잠수복을 입고 수중 케이지로 들어가 이 거대한 포식자가 마음껏 활동하는 모습을 관찰하세요. 7미터 길이의 상어가 몇 미터 앞에서 헤엄치는 모습은 무섭기보다는 평화롭고 장엄한 광경으로, 먼 곳에 있는 여행객까지 찾아오게 만듭니다. 바다에서 긴 하루를 보낸 이 날은 피쉬 앤 칩스를 먹으며 일몰을 감상한 후 편안한 밤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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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포트 링컨 - 베어드 베이
- 운전 시간: 3시간
포트 링컨의 해변을 따라 걸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도심 골목길의 활기찬 로그 앤 래스컬(The Rogue & Rascal)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편안한 기분을 만끽하세요. 그리고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굴이 생산되는 코핀 베이로 향해보세요. 장화를 신고 해변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공유지로 나가면 친절한 굴 양식업자의 도움으로 신선한 굴 껍데기를 벗길 수 있습니다.
서퍼들이 좋아하는 큰 파도가 있는 거친 해변과 가파른 절벽을 지나, 반도의 야생이 숨쉬는 서해안으로 향합니다. 이제부터 2시간 동안 매력적인 작은 만들이 많이 보이겠지만, 탈리아 해변(Talia Beach) 탐험을 기대하세요. 사암 절벽에 파도와 바람의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동굴을 볼 수 있습니다.
8일: 베어드 베이에서 포트 피리에로
- 운전 시간: 약 5시간
베어드 베이의 가장 유명한 주민은 배로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바다사자의 주 서식지에는 물 속에 뛰어들어 수영하는 사람들과 장난치며 행동을 따라하는 100마리 정도의 ‘바다 강아지’가 살고 있습니다. 베어드 베이 오션 에코 익스피리언스(Baird Bay Ocean Eco Experience)도 역시 장난기 넘치는 돌고래를 만나러 깊은 물로 들어갑니다.
마을을 벗어나는 길에, 15억 년이 넘은 멋진 기암괴석이 모여 있는 머피즈 해이스택스(Murphy ’s Haystacks)에 들러보세요. 이제 적갈색 골러 산맥과 흰색으로 반짝이는 염전을 지나, 에어 페닌슐라의 정상을 가로질러 애들레이드로 돌아갑니다.
9일: 포트 피리에에서 애들레이드로
- 운전 시간: 2시간 30분
애들레이드로 돌아가는 길, 아름다운 분홍빛으로 물드는(그리고 '괴물' 장어가 사는) 얕은 염호 붐붕가(Bumbunga)를 바라보며 한 시간 정도 여유 있게 로치엘(Lochiel)에서 커피를 마십니다. 포트 웨이크필드(Port Wakefield)에서 맹그로브 보드워크를 따라 신선한 짠 공기를 마시며 걸으면서 또 한 번 휴식을 취하고 애들레이드로 향합니다.
남호주 로드트립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southaustralia.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