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빌 호텔, 버즈빌, 퀸즐랜드 © 퀸즐랜드주 관광청
호주 최고의 아웃백 펍
정통 아웃백 펍에서 편안한 휴식도 취하고 얼음처럼 차가운 맥주로 갈증도 풀어보세요.
"더 걸리(The Gully)"라고도 불리는 닌디굴리 펍(Nindigully Pub)은 퀸즐랜드(Queensland)에서 가장 오래된 펍으로 1864년에 처음 주류 판매 허가를 취득했습니다. 원래 건물에서 아직 그대로 운영하고 있어 현지인들과 방문객들이 골고루 이곳을 찾아 차가운 맥주 한 잔과 유명한 '로드 트레인(Road Train)' 버거를 즐깁니다. 이곳 호텔에서는 무료 리버사이드 캠핑을 제공할 뿐 아니라 닌디굴리 돼지 경주(Nindigully Pig Races)를 포함해 사람들이 호주 아웃백 하면 떠올리는 독특한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닌디굴리(Nindigully)는 브리즈번(Brisbane)에서 서쪽 방향 차로 6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독특한 암석 형성물과 놀라운 국립공원, 느긋한 태도로 잘 알려져 있는 뉴사우스웨일스 아웃백은 꼭 한 번 가볼 만 합니다. 시드니(Sydney)에서 내륙으로 들어가 아기자기한 와인 지역 머지(Mudgee)와 오렌지(Orange)를 방문해 보세요. 거기서 계속 운전해 거의 남호주 경계에 도달합니다. 이곳에 바로 아이코닉한 아웃백 펍, 실버턴 호텔(Silverton Hotel)이 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2(Mission Impossible II)를 비롯해 여러 해외 TV 프로그램과 영화에 나왔던 곳으로 유명하죠.
호주에서 가장 예쁜 아웃백 펍이 아닐까 싶은 핑크 로드하우스(Pink Roadhouse)는 남호주(South Australia)를 지나는 로드트립이라면 꼭 들러 사진 한 번 찍어 인스타에 올리고 싶은 곳입니다. 파스텔 핑크색으로 칠해진 건물이 황금빛으로 광활하게 펼쳐진 중앙 호주를 배경으로 시선을 끕니다. 이곳에서 유명한 ‘우드나버거(Oodnaburger)’에 맥주 한 잔 한 다음 심슨 데저트(Simpson Desert)의 잔물결 치듯 펼쳐져 있는 평원을 가로질러 달려보세요.
험준한 플린더스 산맥(Flinders Ranges) 인근에 위치한 프레리 호텔(Prairie Hotel)은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펍 중 하나입니다. 낙타 소시지나 홈메이드 에뮤 파테 같은 토종 요리들을 선보이는 '피럴 피스트(Feral Feast)'로 유명한 곳이지만 다양한 입맛에 맞는 메뉴가 있습니다. 고대의 경이로움을 간직한 윌페나 파운드(Wilpena Pound)를 둘러본 다음 프레리 호텔을 방문해 보세요. 아마 더 보고 싶고, 더 먹고 싶어지실 겁니다.
카카두(Kakadu)에서 남쪽 방향 약 6시간 거리에 있는 달리 워터스 펍(Daly Waters Pub)은 아웃백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역사적인 노던테리토리(Northern Territory)의 주점입니다. 이곳은 자연산 노던테리토리 바라문디와 함께 나오는 유명한 스카치 필레 스테이크, 비프앤바라 바비큐(Beef 'n' Barra BBQ)를 먹으러 가고, 팀스 정크 야드(Tim's Junk Yard)와 으스스한 이야기, 과거 여행자들이 펍 벽에 '자신의 흔적을 남긴다'면서 남기고 간 독특한 소지품 등 독특하면서 재미있는 매력 때문에 머물게 되는 곳입니다.
반짝이는 핑크색과 주황색 빛을 띠는 카티 난다-에어 호(Kati Thanda-Lake Eyre)와 외진 야생의 우드나다타 트랙(Oodnadatta Track)과 버즈빌 트랙(Birdsville Track)으로 나서기 전 마지막 베이스 캠프로 알려져 있는 마리 호텔(Marree Hotel)에는 남호주 아웃백을 즐겨 찾는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관광 비행을 이용해 세계 최대의 예술 작품, 마리 맨(Marree Man)을 하늘 높은 곳에서 구경하고 버즈빌 트랙 우체부를 기리는 톰 크루즈(Tom Kruse) 박물관도 둘러보세요.
작은 소도시 틸파(Tilpa)는 아웃백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의 환상적인 풍경과 시골 소도시들을 통과해 약 950킬로미터 길이로 이어져 있는 달링 리버 런(Darling River Run) 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894년에 세워진 틸파 호텔(Tilpa Hotel)은 100년이 훌쩍 넘는 세월 동안 변함없는 친절함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모닥불 주변에 둘러 앉아 주고받는 이야기(호주에서는 'yarn'이라고 합니다)와 얼음처럼 차가운 맥주, 수천 명 여행자들의 이름으로 장식된 벽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왕립 항공 의료단(Royal Flying Doctor Service)에 기부로 정성을 보태는 보람도 느낄 수 있습니다.
서호주(Western Australia)는 광활한 아웃백 지역으로, 한때 번성한 정착지였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모두 떠나 으스스하면서 흥미로운 고스트 타운으로 바뀐 곳들이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약 100명 정도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고스트 타운 쿠카이니(Kookynie)는 퍼스(Perth)에서 차로 8시간 반 거리에 있는 곳으로, 간혹 골드러시 시대 역사에 호기심이 있는 사람들이 지나가다 들르곤 합니다. 그랜드 호텔 쿠카이니(Grand Hotel Kookynie)에 묵으면 이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골드러시 시대 이야기와 얼음처럼 차가운 맥주는 원없이 듣고 마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민, 말 윌리(Willie)도 꼭 한 번 만나보세요.
마틸다 웨이(Matilda Way)를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키누나(Kynuna)의 블루 힐러 호텔(Blue Heeler Hotel) 지붕 꼭대기에 있는 건방진 개를 보면 반가울 겁니다. 호주의 일하는 개 이름을 따서 지은 블루 힐러는 키누나의 유일한 술집입니다. 하지만 1889년에 처음 생길 때부터 그랬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이곳에서 반조 패터슨이 유명한 "왈칭 마틸다" 발라드를 처음 공연했다고 전해지며, 고(故) R.M.도 이곳과 관련이 있습니다. 윌리엄스(R.M. Williams)가 이 호텔의 벽돌 벽난로를 지었다고 합니다.
우드나다타 트랙(Oodnadatta Track) 상에 위치한 윌리엄 크릭(William Creek)은 남호주에서 아마도 가장 작은 소도시이지만 명성 많은 아주 큰 곳입니다. 신비로운 카티 난다-에어 호(Kati Thanda-Lake Eyre)와 애나 크릭 스테이션(Anna Creek Station)(세계 최대 규모의 목장)과 적갈색의 애나 크릭 페인티드 힐즈(Anna Creek Painted Hills)로 둘러싸여 있는 이 인구 약 20명의 소도시는 외딴 위치 만큼이나 유명한 곳입니다. 독특한 분위기의 윌리엄 크릭 호텔(William Creek Hotel)에 숙소를 잡아보세요. 차가운 맥주와 친절한 이야기는 보장해 드립니다.
버즈빌 호텔(Birdsville Hotel)은 정통 호주의 특징을 간직한 곳으로, 아마도 호주에서 가장 전설적인 아웃백 펍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884에 사암으로 지어진 이곳은 1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퀸즐랜드(Queensland)의 먼지 날리는 아웃백 길을 따라 가는 여행자들의 숙소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곳에 잠시 머물면서 차가운 에일과 따뜻한 온정, 놀라운 아웃백 투어를 경험해 보세요. 광활한 빅 레드(Big Red) 모래 언덕으로 떠나는 해질녘 사파리는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