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mer & Co, Sydney, New South Wales © Destination NSW
시드니 최고의 숨겨진 바
시드니는 지하실, 유서 깊은 정원과 오래된 정육점을 찾기 어려운 바로 변신시켰습니다. 찾기는 어렵지만 일단 찾고 나면 시간과 노력이 결코 아깝지 않습니다.
글쓴이: 폴 차이(Paul Chai)
위장한 입구, 어둑어둑한 실내, 부러움을 살 만한 칵테일 리스트 – 시드니의 은밀한 바들은 여전히 확고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시드니에 매력을 더해 주는 오래 전 주류 밀매점 스타일의 바에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바를 찾은 애주가들이 가득합니다.
신스 아이 레프트 유(Since I Left You)
위치: 338 켄트 스트리트, 시즈니(338 Kent St, Sydney)
작고 친근한 동네 바 신스 아이 레프트 유(Since I Left You)는 오픈한 이래 시내 음주 고객들 사이에서 확고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앙증맞은 꼬마 전구로 꾸며진 19세기의 건축물의 안뜰로, 라이브 밴드 공연이 열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시그니처 칵테일들은 신선한 재료로 가득하고, 입이 심심하지 않도록 바 스낵 거리가 항상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쟁글링 잭스(Jangling Jack's)
위치: 175 빅토리아 스트리트, 포츠 포인트(175 Victoria St, Potts Point)
웹사이트도 없고 온라인 메뉴도 없어(별 활동이 없는 인스타그램 페이지만 있을 뿐) 사람들이 있는 줄도 모를 것 같은 곳입니다. 이곳은 아는 사람만 소문 내지 않고 찾는 곳으로, 빈티지 밴드 포스터가 벽을 가득히 채운 어두운 실내와 빅토리아 왕조 양식의 복고풍 램프로 불을 밝힌 길다란 바가 특징입니다. 클래식 칵테일을 위주로 하며, 먹음직 스러운 바 스낵 메뉴도 갖추고 있습니다.
더 백스터 인(The Baxter Inn)
위치: 152-156 클래런스 스트리트, 시드니(152-156 Clarence St, Sydney)
외부 간판이 없고, 실내에는 조명이 은은하게 켜져 있고, 높은 사다리가 있어야만 올라갈 수 있는 위스키 선반이 한쪽 벽을 가득 채운 더 백스터 인(The Baxter Inn)은 위스키 사워와 공짜 프레첼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이곳에는 질 좋은 위스키를 보관해 두는 숨겨진 위스키 룸이 있어 숨은 바 안의 또 다른 숨은 바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얼스 주크 조인트(Earl's Juke Joint)
위치: 407 킹 스트리트, 뉴타운(407 King St, Newtown)
얼스(Earl's Juke Joint)는 과거에 이 건물에서 운영되던 오래된 베타 미츠(Betta Meats) 도축장 간판 뒤에 가려져 있습니다. 이제는 문을 밀고 들어가면 질 좋은 고기 대신 뛰어난 칵테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사진 액자, 노출된 천장 빔과 어두운 색의 나무로 제작된 바 등으로 심플하게 꾸며져 있지만 친구가 필요할 때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입니다. 이 떠늘썩하고 흥겨운 주점은 소박한 미국식 바를 모델로 삼고 있지만 고급 음료를 판매합니다. 버번이 들어간 음료를 주문하세요. 절대 실패하지 않는 선택입니다.
스티치 바(Stitch Bar)
위치: 61 요크 스트리트, 시드니(61 York St, Sydney)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개념을 내세운 하이 컨셉트의 현대적인 비밀스러운 바 스티치(Stitch)는 1층의 모조품 봉제소를 지나 어두운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가야 찾을 수 있습니다. 낡은 재봉틀, 실패, 오래된 기계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금속 부스 파티션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위스키 전문 주점인 만큼 고전적인 메뉴를 주문하세요. 출출한 고객을 위해 버거나 핫도그, 바 스낵 등 미국식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랜마즈(Grandma's)
위치: 지하/275 클래런스 스트리트, 시드니(Basement/275 Clarence St, Sydney)
그랜마즈(Grandma's)는 언제든 응석을 부릴 수 있는 곳입니다. 키치풍으로 꾸며진 지하 바로, 열대 지방 느낌과 자칭 "빛바랜 할머니스러운 화려함"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이곳의 인기 음료는 여러 가지 이국적인 티키 혼합주(마이타이와 콜라다를 생각하시면 됩니다)로, 촛불이 밝혀진 테이블에서 마실 수 있습니다. 오붓한 분위기에 공간이 좁기 때문에 새 친구를 사귀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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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최고의 수제 맥주 양조장
파머 앤 코(Palmer & Co.)
위치: 아베크롬비 레인, 시드니(Abercrombie Ln, Sydney)
자갈이 깔린 골목길을 걷다가 좁은 화재 대피 계단을 내려가서 금주법 시대 분위기의 바인 파머 앤 코(Palmer & Co.)에 들어서면 마치 다른 장소와 시간으로 순간 이동한 듯한 착각이 듭니다. 음악이 들려오는 공간 안에는 흑백 사진들이 벽을 장식하고 있고, 앤티크 장식품들이 세심하게 전시되어 있어 모두 술을 금지했던(하지만 언제든 마실 수 있었던) 잊혀진 시대로 돌아간 느낌을 줍니다. 이 현대판 밀매점풍 주점에서는 증류주를 주로 판매하며, 다양한 진, 위스키, 테킬라 및 압생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올드 메이츠 플레이스(Old Mate's Place)
위치: 4층/199 클래런스 스트리트, 시드니(Level 4/199 Clarence St, Sydney)
잘 숨겨 놓은 듯한 올드 메이츠(Old Mate's)의 입구를 용케 찾아서 가파르고 좁은 계단을 올라가면(걱정 마세요...찾기 쉬운 엘리베이터도 있으니까) 얼음처럼 차가운 음료 생각이 간절해질 겁니다. 엄선된 칵테일 리스트에서 골라 음료를 주문하고, 종류가 돌아가며 바뀌는 델리 샌드위치가 있는 바 메뉴에서도 하나 주문해 보세요.
러브, 틸리 디바인(Love, Tilly Devine)
위치: 91 크라운 레인, 달링허스트(91 Crown Ln, Darlinghurst)
악명 높은 시드니 사창가 마담이자 범죄 조직 보스였던 틸리 디바인은 생전에 주류 밀매점을 운영했을 법하지만, 틸리의 이름을 딴 이 현대적인 바는 그보다는 훨씬 더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달링허스트(Darlinghurs)의 좁은 골목길에 있는 러브, 틸리 디바인(Love, Tilly Devine)은 하얗게 칠한 벽돌, 고급 나눔 요리, 엄선된 와인 셀렉션으로 심플한 멋을 자랑합니다. 창가에 있는 가장 좋은 자리에 앉아 300종의 와인 리스트를 통해 세계를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