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 호주수도특별구 © 크리스 홀리(Chris Holly)/캔버라 관광청
캔버라 교외 지역 가이드
유명한 문화 기관, 꽃이 만발하는 음식점과 야외 활동이 가득한 호주의 수도는 중심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많은 명소를 자랑합니다.
글쓴이: 나타샤 드라건(Natasha Dragun), 칼리 스펙(Carly Spek)
호주의 수도 캔버라(Canberra)는 문화 애호가, 식도락가,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과 역사 마니아들이 모두 몰려드는 곳입니다.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벌리 그리핀 호수(Lake Burley Griffin)를 중심으로 펼쳐져 있는 놀라운 건축과 창의성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 편리한 가이드를 이용해 캔버라 여행의 완벽한 베이스를 찾아보세요.
캔버라 중심부
위치: 씨빅
런던 서킷(London Circuit) 북쪽의 축소판 느낌의 거리가 있는 곳이 캔버라의 심장부입니다. 물론 호주 의회가 있는 캐피탈 힐(Capital Hill)은 제외하고 말이죠. 센트럴 캔버라(Central Canberra)(별칭 "씨빅(Civic)")는 주요 비즈니스 지구이지만 이곳에 있는 몰과 부티크에 쇼핑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캔버라 중심가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핫 플레이스를 찾는 분이라면 여기가 바로 그곳입니다.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건물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유명한 씨빅에는 북적이는 가게들, 숨어 있는 바와 카페, 레스토랑도 많습니다. 더 커핑 룸(The Cupping Room)에서 완벽하게 내린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힙스터들의 인기 명서 바 록포드(Bar Rochford)에서 하루를 마무리해 보세요. 현지인들이 많이 간다는 코젯(Courgette)에 들러 고급 유럽식 식사를 하거나, 라쿠(Raku)에서 현대 일식 요리를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캔버라 센터(Canberra Centre)는 부티크 디자이너 레이블이 많아 눈요기하기 좋지만, 그렇다고 여기에 리테일 매장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근처에 있는 캔버라 최고의 공연 예술 공간, 캔버라 시어터(Canberra Theatre)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도 있고, 사계절에 따라 변신하도록 설계한 글리브 공원(Glebe Park)에서 푸른 녹음과 함께 피크닉을 즐겨보거나, 캔버라 최고의 바에 들러 독창적인 칵테일을 마셔볼 수도 있습니다.
시내 필수 관광 명소에서 단 몇 분 거리에 있어서 편안하면서도 편리한 크라운 플라자(Crowne Plaza)에 머물면서 미술관과 박물관을 둘러보느라 바쁜 시간이 아니면 야외 수영장을 최대한 즐겨보세요. 아니면, 독특하면서 세련된 분위기의 QT 캔버라(QT Canberra)에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배려심 넘치는 손길로 꾸며진 객실을 예약해 보세요. 물론 시내 최고 맛집이 바로 몇 미터 거리에 있다는 것도 이 호텔의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도심지 북쪽 지역
위치: 브래든, 에인슬리
도심에서 조금만 걸어 나오면 있는 브래든(Braddon)과 바로 옆 에인슬리(Ainslie)에서는 편안한 주거 지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은 길이 넓고 녹음이 우거진데다 부티크 숙박시설이 많고, 독립 장인들이 운영하는 매장들이 쇼핑객들을 맞이합니다. 이 지역의 레스토랑들은 다양한 다이닝 옵션과 요리 스타일이 어우러진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캔버라의 다문화적 성격을 잘 보여줍니다.
출출해지면 브래든이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클래식 지중해 요리 식당 이탈리안 앤 썬즈(Italian & Sons)부터 현대 중국식 레이지 쑤(Lazy Su)까지 캔버라의 다양한 다이닝 문화를 두루 만나기에 가장 좋은 곳입니다. 론즈데일 세인트 로스터즈(Lonsdale St Roasters) 같은 카페에서 애정을 가지고 만든 커피를 한 잔 마셔보거나, 벤트스포크 브루잉 컴퍼니(BentSpoke Brewing Co.)의 비어 가든에서 수제 맥주를 한두 잔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도시 북쪽에서 즐길 거리는 창의성이 핵심입니다. 신인 및 독립 아티스트 라이브 공연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에인슬리 + 고만 아트 센터(Ainslie + Gorman Arts Centres)로 바로 달려가 보세요. 이 구역 최고의 창의적 재능을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장소로는 오리(Ori) 건물 내 브래든 창고 공간인 론스데일 스트리트 트레이더스(Lonsdale St Traders)로, 이곳의 트렌디한 부티크에서는 현지 디자이너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캔버라 북쪽의 호텔들은 편리함과 편안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브래든에 있는 미드나잇 호텔(Midnight Hotel)은 한눈에 스타일리시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으로, 넓은 웰니스 시설과 햄, 치즈를 판매하는 델리가 갖춰져 있습니다. 더 머큐어 캔버라(The Mercure Canberra)도 중심가에 있는 매력적인 장소로, 그림 같은 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백 년도 더 된 옛 에인슬리 호텔(Ainslie Hotel) 건물 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런던 서킷 남쪽
알고 계셨나요?
매년 3월에 열리는 캔버라 열기구 축제(Canberra Balloon Spectacular)에서는 수백 개의 열기구가 하늘을 장식합니다.
위치: 뉴액톤, 커먼웰스 공원
런던 서킷 남서쪽 벌리 그리핀 호수의 북쪽 해안에 위치한 독특한 분위기의 뉴액톤(NewActon) 구역은 도시에 창의적인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이 지역에는 디자인이 뛰어난 호텔, 못지않게 멋지고 창의적인 사람들이 자주 찾는 멋진 카페와 레스토랑, 아트 하우스(Art House) 영화관과 독창성을 중시하는 부티크가 있습니다.
런던 서킷 남쪽에서는 화려한 매력의 현대적인 장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모칸 앤 그린 그라우트(Mocan & Green Grout)에서 카페인을 섭취하고, 럭키스 스피크이지(Lucky’s Speakeasy)나 팔러 와인 룸(Parlour Wine Room)에서 마음에 드는 술을 골라 마셔 보세요. 몬스터(Monster) 레스토랑에서는 제철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 현대 호주식 요리를 맛볼 수 있고, 데이빗 보위에서 모티프를 가져온 근처의 레벨 레벨(Rebel Rebel)에서는 맛있는 팜 투 테이블(farm-to-table) 메뉴를 선보입니다.
현지인들이 하는 것처럼 걷기, 자전거 타기, 또는 호수에서 패들링하기를 하며 캔버라의 신선한 공기를 즐겨보세요. 액톤(Acton)이나 커먼웰스(Commonwealth)의 공원 주변 호수에서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패들링을 하거나 풀밭에서 피크닉을 즐기면서 캔버라의 신선한 공기를 만끽하는 것도 좋습니다. 액톤 공원에는 역사가 깃든 아름다운 목마황(호주산 소나무) 숲을 만날 수 있고, 커먼웰스에서는 매년 9월과 10월에 캔버라의 연례 봄꽃 축제인 플로리아드(Floriade)가 열립니다.
오볼로 니시(Ovolo Nishi) 호텔은 캔버라에서 현대적인 호텔 설계를 최초로 선보인 곳 중 하나로, 현지의 재활용된 목재로 만든 로비가 인상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끕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페퍼스 갤러리 호텔(Peppers Gallery Hotel)도 스타일리시한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자연광이 흘러 넘치는 객실과 호텔 안의 세련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특징입니다.
호수 남쪽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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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캐피탈 힐, 바튼, 파크스, 킹스톤
호수 바로 남쪽의 교외 지구는 캔버라에서 가장 활기찬 구역 중 하나로, 국회의사당이 있는 곳인 만큼, 특히 미술과 디자인, 건축 분야의 활동이 활발한 곳입니다. 국회의사당은 전문 투어를 이용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수많은 미술관과 크고 작은 창의적 문화 중심지를 둘러보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갑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파크스(Parkes)에 있는 호주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Australia)입니다.
웰니스 중심의 카페와 다양한 식당들이 있는 호수 남쪽은 식도락가들이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로컬 프레스(Local Press)나 메이플 + 클로브(Maple + Clove) 같은 킹스톤(Kingston)의 고급 카페에서 영양이 풍부한 자연 식품을 중심으로 한 메뉴에서 골라 식사를 즐겨보세요. 월트 앤 벌리(Walt & Burley)는 오후 칵테일 한 잔 하기 좋은 곳이고, 더 보트 하우스(The Boat House)는 물가에서 우아한 저녁식사를 즐기기에 더할 수 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남쪽 구역은 벌리 그리핀 호수(Lake Burley Griffin)와 그 공원 지역을 도보, 자전거 또는 수상 수단을 이용해 다니며 구경하기에 더할 수 없이 좋은 곳입니다. 고보트(GoBoat)를 타고 호수 위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호주 국립 미술관에 들러 미술과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보세요. 올드 버스 데포 마켓(Old Bus Depot Markets)에 들르면 수제 장신구부터 수집 가치가 있는 컬렉터블까지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호수 남쪽에는 접근성이 뛰어난 호텔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킹스톤에 있는 현대적 분위기의 이스트 호텔(East Hotel)도 있는데, 주방 시설이 완비된 침실 1개와 침실 2개 아파트로 이루어져 있어 직접 요리해 먹는 것을 선호하는 분들께 잘 맞습니다. 바튼(Barton)에는 옛 캔버라의 분위기를 담고 있는 호텔 쿠라종(Hotel Kurrajong)이 있고, 남쪽으로 몇 블록 더 가면 우아하면서도 간결한 매력으로 정치인들이 즐겨 찾는 리틀 내셔널 호텔(Little National Hotel)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