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ny's Pizza, Adelaide, South Australia © Daniel John Purvis
애들레이드 최고의 가성비 맛집 6곳
파스타 노점에서 화덕 피자와 유대인 카페까지, 애들레이드의 다채로운 맛집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습니다.
작성자: 마크 루엘린(Marc Llewellyn)
애들레이드(Adelaide)에는 고급 레스토랑, 수준 높은 현지 식재료, 독특한 콘셉트의 바, 세계 최고의 와인 등 많은 것이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즐기기에는 남호주의 주도 애들레이드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문화의 공존 덕분에, 애들레이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오늘은 베트남 음식, 내일은 에티오피아 음식, 그 다음 날은 아프간 음식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 애들레이드 최고의 가성비 맛집 몇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플라잉 피그 델리(The Flying Fig Deli)
장소: 노스 애들레이드
플라잉 피그 델리는 애들레이드(Adelaide)에 유대 음식의 존재를 알린 곳입니다. 이곳은 베이글을 직접 삶아 만들며, 딜(피클 향신료)로 피클을 담그고, 고기와 연어도 직접 훈제합니다. 이렇게 직접 만든 베이글과 비트 레물레이드 소스와 달걀을 얹은 유기농 사워도우 호밀 빵 등을 아침식사 메뉴로 판매합니다. 이스라엘식 조식인 키부츠(The Kibbutz)는 달걀 프라이, 직접 절인 정어리, 타불리, 페르시아 페타 치즈, 오렌지와 펜넬 랍네(짜서 거른 요구르트)와 검은 호밀 빵으로 구성된 든든한 아침 식사입니다. 호밀 빵 위에 당근과 무를 곁들이고 파스트라미를 얹어 두 명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점심 메뉴는 뉴요커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오래된 석조 건물 내에 위치한 이 식당의 문은 아침부터 점심시간까지 활짝 열려있습니다.
서니스 피자(Sunny's Pizza)
장소: 도심지
서니스의 대표 메뉴는 '피자'와 '피자가 아닌 것'으로 나뉘지만, 어느 쪽을 주문하든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곳의 네이플즈 스타일 피자는 특징적인 도톰한 크러스트와 고온의 장작 화덕에서 탄 자국을 자랑하며, 스페셜 메뉴는 계속해서 새롭게 바뀝니다. 피자 이외의 요리로는 장작불로 구운 방울 양배추를 포함한 플래터 메뉴, 롭(Rob)의 유명한 프라이드 치킨 등이 있습니다.
싯 로(Sit Lo)
장소: 도심지
허브와 고기가 들어간 따끈한 베트남 쌀국수가 생각날 때는 싯 로로 향하세요. 애들레이드 주민의 약 40%는 외국에서 태어났으며, 도시 북부 주거 지역에는 베트남인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이 베트남 레스토랑의 나무 벽 위에 걸린 바퀴들은 하노이와 호치민 시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수한 삼륜 자전거 택시를 상징합니다. 스팀으로 찐 바오번을 한 두 개 맛보세요. 껍질이 부드러운 게가 들어간 바오번이 가장 유명합니다. 피클 당근과 무를 곁들인 삼겹살 반 미 브레드 롤도 추천 메뉴 중 하나입니다. 간식이 필요할 때 아삭한 연근 칩으로 된 콘은 어떠신가요?
루시아스(Lucia's)
장소: 도심지
애들레이드 센트럴 마켓(Adelaide Central Market)은 베이커리, 제과점, 카페, 식료품점과 볶은 땅콩부터 현지 생산 치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파는 수제 음식 노점이 늘어선 활기차고 북적이는 푸드 마켓입니다. 이곳은 1870년부터 애들레이드의 중심이었으며, 많은 사람들은 이곳이 호주에서 가장 분위기 있는 시장이라고 말합니다. 일 년에 8백만 명이 넘게 방문하는 이곳은 남호주(South Australia)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다녀가는 곳입니다. 생기있고 시끌벅적한 장소이며, 바쁘게 오가는 상인들과 이곳을 둘러보는 식도락가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루시아스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아침, 브런치, 점심(금요일은 저녁 식사도 가능)을 즐기세요. 1957년부터 가족이 운영해온 애들레이드의 명물입니다. 수란, 토마토, 버섯을 올린 아티산 브레드로 배를 든든히 채우시고, 오후에 간식으로 즐길 돼지고기 요리와 치즈도 잊지 마세요.
차이나타운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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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 최고의 루프톱 바
장소: 도심지
애들레이드의 차이나타운은 구거 스트리트(Gouger Street) 인근에 자리잡고 있으며 애들레이드 센트럴 마켓(Adelaide Central Market)에서 가깝습니다. 식당, 카페, 와인 바, 펍, 푸드 코트로 가득한 번화가입니다. 저렴한 중국 식당뿐만 아니라 인도, 말레이시아, 일본, 타이, 베트남, 네팔 식당도 많습니다. 애들레이드의 차이나타운(Chinatown)에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중국식 아치 대문과 용 모양 장식들을 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1970년대에 다양한 아시아인들이 모여들며 발전해 왔습니다. 잉차우 차이니즈 레스토랑(Ying Chow Chinese Restaurant)은 차로 훈제한 오리와 포도주 식초에 재운 갈비를 판매합니다. 정통 베트남 요리를 맛보고 싶은 분들께는 반 미 비에트나미즈 롤스(Bánh Mì Vietnamese Rolls)를 추천합니다. 차이나타운 카페(Chinatown Café)도 인기 있는 식당입니다. 해산물 락사, 호키엔 볶음 국수, 커리 치킨과 쌀밥 등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다양한 지역 요리로 구성된 메뉴는 기대할 만 합니다.
스타 오브 시암(Star of Siam)
장소: 도심지
호주에서 태국 음식의 인기가 높아져, 최근에는 태국 요리가 중국 요리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스타 오브 시암은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정통 태국 요리를 자랑합니다. 1834년 남호주 식민지를 세운 사람 중 한 명인 로버트 구거(Robert Gouger)의 이름을 딴 구거 스트리트의 식도락가 핫스팟에서 이 식당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점심부터 저녁까지 영업하는 소박한 식당에서 따뜻하게 맞아주는 매니저의 인사를 받으며 식사를 즐겨 보세요. 맵고 신 맛으로 혀를 자극하는 똠얌 새우나 똠얌 치킨 수프로 시작해보세요. 다음은 오리고기와 리치, 파인애플이 들어간 레드 커리 덕입니다. 새우, 간 땅콩, 두부, 부추를 곁들인 전통 팟타이 쌀국수도 좋은 선택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