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박 7일간의 노퍽 아일랜드 역사, 문화 및 자연 여행
남태평양의 조용한 강자 -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한 번 방문하면 절대 잊지 못할 여행지를 만나보세요.
필수 추천 체험
- 수정처럼 맑은 에밀리 베이 라군에서 수영이나 스노클링하기
- 세계 유산 등재지 아서스 베일에서 유형지 역사 알아보기
- 노퍽 아일랜드 국립공원의 아름다움 속에 흠뻑 빠져보기
1일차: 노퍽 아일랜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와타위에(Watawieh)! 노퍽 아일랜드(Norfolk Island) 말로 '안녕하세요'라는 뜻입니다. 첫날은 이곳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자연과 친해지며 보냅니다.
걸어서 시내 구경하기
차를 타고 노퍽 아일랜드의 중심부, 번트 파인(Burnt Pine) 시내를 구경해 보세요. 관광객 인포메이션 센터에 들러보고, 면세점을 둘러보고, 친절한 카페에서 갓 내린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를 구입합니다.
현지인 투어 참여하기
우선 전체적으로 보면서 익숙해질 수 있도록 디스커버 노퍽 아일랜드(Discover Norfolk Island) 가이드 투어에 참여합니다. 이곳을 잘 아는 현지인이 가이드하는 투어로, 흥미진진한 역사 유적지와 멋진 경치가 있는 전망대 등, 이 섬의 주요 랜드마크와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유리 바닥 배 타기
크리스티안즈 글래스 바텀 보트 투어(Christian’s Glass Bottom Boat Tour)에 참가하면 섬의 매혹적인 수중 모습을 위에서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형광색의 물고기들이 가득한 색색의 만화경 같은 산호초 정원을 구경하고, “노르퓩스 라구운(Norfjuks Laguun)”의 잔잔한 앞바다에 서식하는 해양생물들을 발견해 보세요.
현지 문화와의 교감
포베어즈 아일랜드 컬처 투어(Forebears Island Culture Tour)에 참가하면 이곳 주민들의 선조인 반란자들과 그 타히티인 아내들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노퍽 아일랜드의 문화를 몰입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전통 직조 기술과 요리, 타히티 춤에 대해 알아보세요.
섬의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요리 즐기기
1930년대 전통 섬 주택 내부에 자리잡고 있는 가족이 운영하는 유명한 맛집, 홈스테드 레스토랑(Homestead Restaurant)에서 패독 투 플레이트(paddock-to-plate) 요리로 저녁 식사를 합니다. 셰프 커트(Kurt)는 직화 훈제 고기를 제철 채소와 페어링해 노퍽 현지 육류와 신선한 생선의 풍미를 더욱 강렬하게 선보입니다.
2일차: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노퍽 아일랜드는 작은 섬이지만 커다란 놀라움으로 가득한 곳입니다. 세계 유산 등재지들을 둘러보고, 숨은 보석들을 발견하고, 경관 전망대에서 웅장한 자연을 눈에 담아보세요.
마운트 핏 정상에서 탁 트인 경치 만끽하기
차를 몰고 노퍽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 규모의 정상, 마운트 핏 전망대(Mount Pitt Lookout)으로 가서 360도 탁 트인 전망으로 섬을 구경해 보세요. 양탄자처럼 산을 덮고 있는 초록색 소나무 숲이 태평양의 파란 바다, 황토로 덮인 필립 아일랜드(Phillip Island)와 만나는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세인트 바나바스 채플 둘러보기
19세기에 지어진 세인트 바나바스 채플(St Barnabas Chapel)에 들어가면 자개 인레이와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선박 모티프로 만든 대들보 천장이 경외감을 느끼게 만듭니다. 가이드와 함께 방문해 이 교회당의 풍부한 역사에 대해 알아보세요.
세계 유산 등재지 내 코스에서 티오프하기
골프 코스가 세계 유산 등재지 안에 자리잡고 있는 전 세계 몇 안 되는 클럽인 노퍽 아일랜드 골프 클럽(Norfolk Island Golf Club)에서 웅장한 노퍽 소나무와 태평양 자연을 배경으로 골프 한 라운드를 쳐보세요. 끝나고 나면 클럽 내 카페, 올리브 브랜치(Olive Branch)에서 일본식 간식을 드셔보는 것도 좋습니다.
럭셔리 피크닉으로 휴식 즐기기
퍼피스 포인트(Puppy's Point)에서 와인 한 병을 곁들여 피크닉 저녁을 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해 보세요. 절벽 위에 있어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명소이기도 합니다. 플래터스 페이지(Platters by Paige) 피크닉을 예약하시면 멋지게 차린 테이블에 앉아 호화로운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어 한층 더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3일차: 노퍽에서 즐기는 물놀이 활동
오늘은 60여 종의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노퍽 아일랜드의 눈부신 해안선을 탐험해 봅니다. 전설적인 낚시 명소들과 반짝이는 해변, 숨은 바위투성이 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다이빙 명소 발견하기
다이버 자격증이 있는 분이라면 장비를 차려 입고 노퍽 아일랜드 다이빙(Norfolk Island Diving)과 함께 남태평양에서도 가장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다이빙 명소를 찾아보세요. 놀라운 동굴과 캐즘(바위가 갈라진 틈), 해양생물들로 가득한 산호초를 만날 수 있습니다.
푸른 하늘빛 바다에서 스노클링하기
무지갯빛 물고기, 색색의 산호초 사이에서 스노클링을 합니다. 운이 좋으면 쉬고 있는 거북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에밀리 베이 라군(Emily Bay Lagoon)이나 해안에서 단 몇 미터 거리에 거초가 있는 슬로터 베이(Slaughter Bay)의 반짝이는 바다 속으로 헤엄쳐 나가보세요.
호젓한 곳에서 파도 타기
노퍽 아일랜드의 서핑 해변에서 완벽한 피크와 긴 레프트 핸더, 환상적인 배럴을 타보세요. 소수의 현지인들과 함께 패들링해 나가서 슬로터 베이(Slaughter Bay)나 세미터리 비치(Cemetery Beach) 같이 청정 리프 브레이크(암초 파도)를 타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녁 식사 거리 잡아 올리기
낚싯줄을 던지고 그 보상으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물고기 풍년을 누려보세요. 이곳에서는 던졌다 하면 쉽게 대어가 잡히기 때문에 '낚시한다'고 하지 않고 '잡는다'라고 합니다. 반일 전세선에 올라 일생일대의 낚시 나들이를 경험해 보세요.
정통 섬 풍미 맛보기
아일랜드 피쉬 프라이(Island Fish Fry) 타히티 춤, 환상적인 일몰과 함께 아일랜드식으로 저녁 식사를 즐겨보세요. 신선한 생선 튀김과 전통 코코넛 빵, "필히(Pilhi)"(바나나 슬라이스), 코코넛 디저트 파이 등 현지 요리가 한 상 가득 차려집니다.
4일차: 다시 자연으로
울퉁불퉁 거친 해안선과 완만한 초록 구릉지대, 위풍당당한 소나무를 비롯해 이 섬이 갖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 속으로 들어가 하나가 되어보세요.
플래그스태프 힐에서 해돋이 보기
플래그스태프 힐(Flagstaff Hill) 정상에서 수평선 너머로 머리를 내미는 태양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정상까지 200 계단을 올라가야 하지만 올라가서 보는 전망이 그 노력을 모두 보상해 주고도 남습니다.
필립 아일랜드 하이킹하기
하이킹 경험이 많은 분이라면 외곽 필립 아일랜드(Phillip Island)로 가이드 동반 하이킹을 떠나보세요. 이 섬은 레드 센터(Red Centre)의 유명한 단일 암석체를 연상시키는 화산 풍경 때문에 ‘남태평양의 울루루(Uluru of the South Pacific)’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립공원 하이킹하기
노퍽 아일랜드 국립공원(Norfolk Island’s National Park)의 캡틴 쿡 기념비와 전망대(Captain Cook Monument & Lookout)로 가서 앞바다에 있는 엘리펀트 록스(Elephant Rocks)와 버드 록스(Bird Rocks)의 천연 암석 형성물을 감상합니다. 해안가에 나 있는 브라이들(Bridle)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녹색 앵무새와 태평양 울새를 찾아보세요.
위풍당당한 모튼 베이 무화과 나무 구경하기
노퍽 아일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모튼 베이(Moreton Bay) 무화과 나무들이 만드는 높은 캐노피 아래를 거닐어 보세요. 마치 거대한 문어 다리 같은 뿌리가 사방으로 뻗어 있는 이 200년도 더 된 나무들은 강렬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해안 숲길 하이킹하기
운동화 끈을 단단히 매고 록키 포인트(Rocky Point) 방향으로 헌드레드 에이커즈 보호구역(Hundred Acres Reserve)의 빽빽한 숲 속으로 굽이굽이 나 있는 2.3킬로미터 길이의 둘레길을 걸어보세요. 날아오르는 바닷새와 거친 파도, 황갈색의 필립 아일랜드에 매력에 푹 빠지실 겁니다.
5일차: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하루
이곳은 섬 전체가 역사와 문화로 가득합니다. 오늘은 노퍽에서 가장 역사적인 유적지들을 둘러보면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와 잔해를 통해 과거가 되살아나는 것을 경험해 보세요.
세계 유산 교도소 유적지 방문하기
식민지 시대 중 유배 당한 영국 죄수들이 갇혀 지내던 킹스톤(Kingston)과 아서스베일(Arthur's Vale)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지의 옛 형무소 건물 잔해와 그림 같은 조지 왕조 풍 건물들을 둘러봅니다.
호기심 갖고 섬 박물관 둘러보기
박물관 패스를 구입해 킹스톤(Kingston)에 있는 역사 박물관 네 곳과 흥미로운 유물들을 둘러봅니다. 1790년에 킹스톤 암초에서 난파된 제1 함대(First Fleet)의 기함인 시리어스 함(HMS Sirius)을 기리는 시리어스 박물관(Sirius Musem)은 꼭 한 번 가보세요.
360도 파노라마 벽화 감상하기
예스러운 분위기의 힐리 레스토랑(Hilli Restaurant)을 방문해 현지에서 잡은 해산물과 신선한 농산물로 만든 요리를 즐겨보세요. 그런 다음 그 옆으로 장소를 옮겨, 1856년에 노퍽 아일랜드에 도착한 핏케언 아일랜더 사람들을 묘사한 360도 벽화로 상도 받은 플레처스 뮤티니 사이클로라마(Fletcher’s Mutiny Cyclorama)를 구경합니다.
머리카락이 쭈뼛 서는 고스트 투어 즐기기
담력이 있는 분이라면, 으스스한 분위기의 랜턴 릿 고스트 투어(Lantern Lit Ghost Tour)에 참가해 해가 진 후 노퍽의 죄수 묘지와 폐허, 유령이 나오는 것으로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집을 구경해 보세요. 신비로운 분위기의 별빛 하늘 아래에서 등골이 오싹한 스토리를 들으며 간담이 서늘해지는 느낌을 즐겨보세요.
6일차: 음식 트레일 따라가기
노퍽 아일랜드는 패독 투 플레이트(paddock-to-plate) 철학을 실천하는 곳입니다. 오늘은 아일랜드에서 실제로 이 독특한 음식을 맛보는 경험을 합니다.
집에서 재배한 농산물 얻기
이곳에서는 많은 현지인들이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채소를 길가의 '양심 상자(Honesty Boxes)'를 통해 공유합니다. 관광객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헌트 앤 개더(hunt and gather)' 지도를 받아 섬 전역 곳곳에 있는 이 가판대를 찾아보세요. 마침 토요일이면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s)에도 꼭 한 번 가보세요.
수렵-채집 문화 알아보기
노퍽 아일랜드에서는 200년 넘게 계속 패독 투 플레이트(paddock-to-plate)를 삶의 방식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지 농장과 시장 텃밭을 둘러보고 제철 식재료로 만든 2코스 식사도 즐길 수 있는 패독 투 플레이트 투어(Paddock to Plate Tour)에 참가해 이 섬의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에 대해 알아보세요.
피자와 수제 맥주 즐기기
캐스트어웨이 레스토랑 앤 바(Castaway Restaurant and Bar)의 햇살 가득한 데크에 자리를 잡고 앉아 제철 식재료로 만든 요리와 (금요일이면) 장작불 화덕에서 구운 피자, 상쾌한 수제 맥주를 즐겨보세요. 이곳에는 이 섬의 유일한 맥주 양조장, 노퍽 아일랜드 브루잉(Norfolk Island Brewing)이 있습니다.
전망 좋은 곳에서 럭셔리한 하이 티 즐기기
포레스터 코트(Forrester Court)에서는 요리가 전망 만큼이나 멋집니다. 마침 수요일이나 일요일이면 캐스케이드 베이(Cascade Bay)가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 정원에 자리잡고 있는 하이 티 런천(High Tea Luncheon)에서 미각이 행복한 제철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집밥 저녁 식사 즐기기
바운티스 프로그레시브 디너(Baunti’s Progressive Dinner)와 함께 노퍽의 현지 생활을 경험해 보세요. 모두 가정집 세 곳을 방문해 따뜻한 환대를 받으며 군침 도는 집밥으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느긋하게 식사를 하면서 현지 이야기도 듣고, 진정한 섬 생활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저녁 시간을 선사합니다.
7일차: 노퍽 속도에 맞춰 느긋하게 쉬기
오늘은 이 섬의 느긋한 속도에 맞춰 조금 천천히 움직여 봅니다. 자연의 힘을 이용하고, 편안함도 좀 누려보고, 두 발을 올리고 휴식을 취하는 겁니다. 섬에 왔으니 섬 시간에 맞추는 거죠.
황금빛 모래 사장 해변에서 느긋하게 즐기기
에밀리 베이 라군(Emily Bay Lagoon)의 잔잔하고 수정처럼 맑은 바다에서 수영을 하거나 섬 스타일로 해변 피크닉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황금빛 모래와 웅장한 노퍽 소나무로 유명한 곳인 만큼 남태평양 10대 해변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되실 겁니다.
재충전 시간 갖기
시리너티 데이 스파(Serenity Day Spa)에서 진정 효과가 있는 트리트먼트로 활력을 회복하거나(전신 피부 광채를 원한다면 90분이 소요되는 ‘에밀리 베이 이스케이프(Emily Bay Escape)’를 추천합니다), 시내에서 개인 또는 단체 요가 세션에 참가해 다운 독 자세를 취하면서 시원하게 온몸 스트레칭을 즐겨보세요.
노퍽의 유일한 와이너리 방문하기
가족이 운영하는 투 침니스 와인즈(Two Chimneys Wines)의 햇볕 가득한 베란다에 앉아 수준 높은 와인을 시음해 봅니다. 신선한 치즈와 현지 육류로 가득한 런치 플래터에 와인 한 잔을 곁들여 보세요.
생명력 가득한 식물원 둘러보기
토종 식물과 야생동물들로 가득한 노퍽의 식물원(Botanical Gardens)을 찾아 거대한 양치식물과 아열대 열대우림 사이에서 고용한 분위기를 즐겨보세요. 디스커버리 센터(Discovery Centre)에 들러 독특한 섬 생물종들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경이로운 천상 모습 관찰하기
노퍽 아일랜드는 골드 레벨 다크 스카이(Gold Level Dark Sky) 등급을 받은 곳으로,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밤하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와 함께하는 별 관측 투어에 참가해 망원경을 이용해 달과 달 표면 분화구, 토성의 고리를 관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