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 2박 3일 여행

시내의 다채로운 박물관과 미술관들을 둘러보면서 다윈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만나봅니다. 흥미진진한 전쟁 이야기부터 원주민 미술 작품과 야생동물 견본까지, 상상력을 자극하는 볼 거리가 넘쳐납니다.

다윈 최대 규모의 공원인 이스트 포인트 보호구역(East Point Reserve)은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직접 가보면 그 이유를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피크닉 바구니를 챙겨 가 잔디밭에서 느긋하게 쉬거나 호수에서 패들보딩을 즐기는 것도 좋고, 더들리 포인트(Dudley Point)에서 탁 트인 전망 감상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다윈의 골목길을 다니면서 거리 미술 작품으로 장식되어 있는 색색의 벽을 구경해 보세요. 다윈 스트리트 아트 페스티벌(Darwin Street Art Festival) 앱을 다운로드하면 셀프 가이드 투어를 다니면서 아티스트와 멋진 작품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다윈 역사 미 전시 체험(Darwin History and Wartime Experience)에 참여해 실제 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되었던 군용 트럭을 타고 역사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사이클론 트레이시(Cyclone Tracy)부터 2차 세계대전 폭격까지, 다윈이 겪은 가장 기념비적 사건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 다윈은 거리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목요일부터 일요일 사이에 문을 여는 민딜 비치 선셋 마켓(Mindil Beach Sunset Market)을 찾아 마음에 드는 아시아풍 푸드 트럭에서 저녁 식사를 즐겨보세요. 해변에서 즐기는 저녁 식사라니, 멋지지 않나요?

악어를 실제로 보면 등골이 오싹할 겁니다. 특히 바다악어는 살아 있는 공룡이라고 하니까요! '호주 악어의 수도'에서 실제 악어를 만나는 짜릿한 경험을 해보세요.

해변에서 아드레날린이 샘솟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제트 스키를 타고 이 지역의 해양생물과 난파선, 멋진 해안선을 둘러보세요. 다윈이라는 도시 만큼이나 이 투어도 스릴과 느긋한 휴식이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다윈 시내의 열대 오아시스, 조지 브라운 다윈 보타닉 가든(George Brown Darwin Botanic Gardens)의 그림 같은 캐노피 아래를 걸어보세요. 이곳 가든에서는 아름다운 호주 북부 식물군과 그 외 다양한 열대 식물들로 이루어진 놀라운 컬렉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윈에서는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멀리 나갈 필요가 없습니다. 도시 물가로 나가면 바로 20분마다 패턴과 크기가 바뀌는 산호초 파도에 풍덩 뛰어들 수 있으니까요. 더운 날 오후에 더위를 식히기에는 이보다 좋은 곳이 없습니다.

훈훈한 열대 저녁에는 별빛 아래 영화 관람을 추천합니다. 다윈의 멋진 야외 영화관(건기 중 개장)은 다윈 하버(Darwin Harbour)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피크닉 가방을 챙겨 가서 별이 총총한 밤 하늘 아래 영화를 감상해 보세요.

다윈은 큰 도시는 아니지만 이곳의 저녁 분위기는 개성으로 말하자면 확실한 매력이 있습니다. 라이브 음악부터 열대 풍미의 수제 맥주까지, 이곳의 바와 양조장은 진정한 호주식으로 방문자들을 환영합니다.

헬리콥터 펍 크롤을 이용해 톱 엔드(Top End)의 장대한 경치와 카리스마 넘치는 아웃백 펍을 모두 즐겨보세요. 노던테리토리의 느긋한 매력을 경험하는 데 차가운 맥주와 함께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또 있을까요?

다윈에서 유일한 육지 낚시터, 바라문디 어드벤처스(Barramundi Adventures)에 가면 줄을 던져 이 지역 최고의 인기 어종, 바라문디를 낚아볼 수 있습니다. 휠체어 편의 시설이라서 누구나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윈의 석양은 숨막히게 아름다운 황금빛 하늘을 선사합니다. 선셋 디너와 샴페인 크루즈를 이용해 대양 너머로 녹아드는 석양을 감상해 보세요. 다윈 어드벤처의 완벽한 피날레가 될 겁니다.

다윈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인 만큼 특별한 경험을 해보세요. 피위즈 앳 더 포인트(Pee Wee’s at the Point)에서 대양 전망을 즐기며 다윈 풍미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악어와 낚시로 잡은 바라문디 메뉴로 식사를 해보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