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드래곤 롯지 앤 빌라, 캥거루 아일랜드, 남호주 © 호주정부관광청
씨 드래곤 롯지 앤 빌라, 캥거루 아일랜드, 남호주 © 호주정부관광청
호주 최고의 야생동물 체험
지구 상에서 오직 호주에만 서식하는 야생동물과의 만남은 특별한 경험입니다.
물에 풍덩 뛰어들어 제대로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든 배 위에 앉아 편안하게 지켜보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든, 호주에서는 누구나 호주만의 독특한 해양 생물들을 멋진 방법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호주에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투어 업체들이 있어 친환경 투어를 통해 고래, 돌고래, 바다사자, 고래 상어와의 짜릿한 직접 만남을 경험할 수 있고, 스노클링을 하다 보면 거북이나 색색의 물고기, 심지어 쥐가오리도 쉽게 마주칠 수 있습니다.
많은 방문객들에게 있어 캥거루나 코알라를 직접 만나는 것은 버킷 리스트 체험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동물원을 제외하고 호주 토종 야생동물은 여기서만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특별한 만남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다행히도 그런 만남이 생각 만큼 어렵지는 않습니다. 도심 지역에서 외곽으로 조금 나가면 졸고 있는 코알라나 깡총거리며 뛰어다니는 캥거루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꿀팁: 캥거루들은 골프장에서 풀 뜯는 걸 좋아한답니다!
세계에서 가장 사나운 포식동물들을 만나보고 싶으세요? 호주에서는 통제된 환경에서 바다악어와 백상아리와 직접 마주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보호용 케이지에 들어가면 동물이 있는 곳으로 케이지를 내려주는 것입니다. 이들이 원을 그리며 내 주위를 헤엄치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그 거대한 크기와 힘을 가까이에서 느껴보세요.
호주의 대표적인 여러 동물들을 확실히 다 보려면 호주의 훌륭한 동물원이나 야생동물 공원, 또는 보호구역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됩니다. 시간이 많지 않은 여행자나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장애인 편의 시설이 필요한 여행자들에게 꼭 맞는 선택입니다. 심지어 야생 상태에서 가능한 것보다 훨씬 가까이에서 다양한 동물들과 안전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야생동물과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동물원도 많습니다.
호주의 야생동물들 중에는 직접 보기 힘든 동물들이 있기 때문에 가이드가 안내하는 아웃백 사파리를 이용하면 야생에서 토종 동물들을 마주칠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아무나 갈 수 없는 지역으로 들어가면서 가이드는 동물들과 동물들의 생태계에 대해서도 알려줄 겁니다. 가장 좋은 점이 뭐냐고요? 날카로운 눈으로 살펴보는 노련한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도마뱀이나 조류, 작은 유대류 등 미처 볼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던 동물들도 직접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는 색색의 어류와 포유류, 산호와 거북을 포함해 수천 종의 고유종이 서식하고 있는 곳입니다. 수중 세계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한 번 갈 때마다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고, 꼭 보고 싶은 생물체 목록을 만들어 두면 매력도가 한 단계 더 상승합니다. 작은 흰동가리부터 거대 조개까지, 그레이트 에이트(Great Eight) 중 과연 몇 개나 발견할 수 있을까요?
매년 호주 해안은 이동하는 고래들의 고속도로가 됩니다. 혹등 고래 무리는 동부와 서부 해안을 따라 겨울에 북쪽의 더 따뜻한 바다로 갔다가 여름이 다가오면 더 시원한 남쪽 바다로 돌아옵니다. 그 수가 워낙 많아 많은 투어 업체들이 고래를 분명히 볼 수 있다고 장담하곤 합니다. 남쪽 해안선으로 가면 마찬가지로 해마다 이동하는 남방긴수염고래와 범고래도 볼 수 있습니다.
여행은 그 자체만으로도 보람 있는 경험이지만 우리가 그곳에 갔을 때보다 더 나은 곳이 되게 만든다면 그 보람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호주에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에서 시민 과학자가 되거나 코알라 서식지 재건을 돕는 등,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놀라운 기회가 많습니다.
호주 하면 언뜻 펭귄이 생각나지 않을 수 있지만 빅토리아(Victoria) 주의 필립 아일랜드(Phillip Island)는 리틀 펭귄의 전 세계 최대 서식지입니다. 이곳에 가시면 휴대전화는 주머니에 넣고 매일 밤 이 작은 바다새들이 바다에서 나와 뒤뚱거리며 각자 굴로 돌아가는 장관을 구경해 보세요. 실제 모습도 이름 만큼이나 귀엽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