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타트 누사, 선샤인 코스트, 퀸즐랜드 © 해비타트 누사
해비타트 누사, 선샤인 코스트, 퀸즐랜드 © 해비타트 누사
호주 최고의 캠핑 명소
별빛 아래 캠핑을 하며 호주의 대자연이 선물하는 모든 것에 흠뻑 빠져보세요.
주민들 사이에서 '스트래디(Straddie)'라고 불리는 노스 스트래드브로크 아일랜드(North Stradbroke Island)가 캠핑 장소로 큰 인기를 누리는 데에는 그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 섬은 브리즈번(Brisbane)에서 쉽게 갈 수 있는 데다 하루 종일 햇볕이 좋은 서핑 해변과 서성이는 캥거루, 해안 산책로 등의 다양한 매력으로 가득합니다. 포인트 전망대의 카페, 상점, 레스토랑과 가까운 실린더 비치 캠핑 그라운드(Cylinder Beach Camping Ground)에 텐트를 세워보거나 애더 록 캠핑장(Adder Rock Camping Ground)까지 조금만 더 가보세요. 향긋한 티 트리와 판다누스 숲이 있는 아늑한 곳입니다.
누사(Noosa)는 트렌디한 해변 마을로 유명하지만, 대양 대신 에버글레이드 습지 쪽을 선택해 숙소를 잡으면 시골에서 정말 잊지 못할 캠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해비타트 누사 에버글레이즈 에코캠프(Habitat Noosa Everglades Ecocamp)는 어떠한 날씨에도 가능한 글램핑 텐트 및 전원 공급 캠핑장을 비롯하여 다양한 숙박시설을 제공합니다. 별빛이 영롱한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에 텐트를 설치하기 전 카누 또는 크루즈 투어로 평화로이 흐르는 강물을 타고 유람을 하세요.
아르다운 시드니 하버(Sydney Harbour) 한 가운데 있는 산업 사회의 낙원, 코카투 아일랜드(Cockatoo Island)에서는 세상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캠핑 경험을 선사합니다. 예전에 식민지 교도소, 학교, 해군 조선소였던 이 섬은 역사적인 건물이 다수 남아 있으며, 이런 건물에서 역사를 진하게 느끼며 하룻밤을 머물 수 있습니다. 캠핑 장비는 직접 챙겨 오고, 텐트를 빌리거나 글램핑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바다에 면한 캠핑장에는 온수 샤워장부터 조리 기구가 완비된 공동 주방까지 필수 럭셔리가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바이런 베이(Byron Bay)에서 남쪽 방향 차로 15분만 가면 있는 이곳은 캠핑 애호가들에게는 숨은 보석 같은 곳입니다. 서퍽 공원(Suffolk Park)은 근처 바이런이 가진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인 만큼 체류 중 베이스로 삼기에 꼭 맞는 곳입니다. 시내에 나가 비건 요리를 맛보고, 라이브 연주에 맞춰 춤을 추거나 서핑 배우기 등을 즐긴 다음 밤에는 불 옆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서퍽 비치프런트 홀리데이 공원(Suffolk Beachfront Holiday Park)에는 최대 6명까지 수용하는 사파리 텐트와 해변에 부딪치는 파도 소리가 귓가에 들려오는 곳에 텐트를 설치할 자리가 있습니다.
시드니(Sydney)에서 남쪽으로 불관 190킬로미터 거리에 부더리 국립공원(Booderee National Park)이 있는데, 여기서는 뽀드득거리는 순백의 백사장을 걷고 유리처럼 맑은 물 속을 걸어볼 수 있습니다. 이 국립공원에는 저비스 베이(Jervis Bay)에 면한 캠핑장이 두 곳 있는데, 그린 패치(Green Patch)와 브리스톨 포인트(Bristol Point)입니다. 여기서는 해초지 사이에서 장난을 치는 돌고래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캠핑장은 티 트리 숲에 둘러싸인 케이브 비치(Cave Beach)로, 호주 해변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쿠인다 캠핑 그라운드(Cooinda Camping Ground)는 경이로운 폭포와 야생동물들로 유명한 카카두 국립공원(Kakadu National Park) 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근처에 있는 옐로우 워터(Yellow Water)에서 하는 빌라봉 크루즈 투어를 예약해 악어와 조류를 관찰하거나, 국립 공원을 가로지르는 4륜구동 어드벤처에 올라 신나게 달려보세요. 그런 다음, 쿠인다 롯지(Cooinda Lodge)의 그늘진 수영장에서 느긋하게 쉬거나 바에서 차가운 맥주를 마시는 것도 좋고, 롯지 내 레스토랑에서 푸짐한 식사를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섬으로 이루어진 태즈메이니아(Tasmania) 주는 야생지대와 야생동물로 유명한 곳입니다. 북부 태즈메이니아의 나란타푸 국립공원(Narawntapu National Park)에 있는 스프링론(Springlawn)의 동물들은 야영객들과 자신들의 집을 공유하는 데 익숙합니다. 풀을 뜯고 있는 웜뱃들 사이를 걸어보거나 아처스 노브(Archers Knob)까지 걸어가 주변 자연을 탁 트인 전망으로 즐겨보세요. 해질 무렵이 되면 태즈매니안 데블, 포레스터 캥거루, 베넷츠 왈라비가 먹이를 찾기 위해 숲에서 나올 수도 있으니 잘 보고 계세요.
유명한 깁 리버 로드(Gibb River Road)를 따라가다 보면 놓칠래야 놓칠 수가 없는 길들지 않은 야생의 광활한 풍경, 킴벌리(Kimberley) 엘 퀘스트로 야생공원(El Questro Wilderness Park)가 나타납니다. 여기에는 호주에서 제일 예쁘고, 제일 뜻밖인 온천이 있기도 합니다. 일반에 개방되는 아침 시간에는 야자수로 둘러싸인 제버디 스프링스(Zebedee Springs)에 한가로이 떠다니다가 블랙 카커투 캠핑장(Black Cockatoo Campground)이나 프라이빗 리버사이드 부시(Private Riverside Bush) 캠핑장으로 돌아오세요.
울룰루(Uluru)는 호주의 영적 심장으로, 이곳에 가면 누구라도 즉시 그 강한 힘에 이끌려 교감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놀라운 붉은 단일 암체에서 15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에어즈 록 리조트(Ayers Rock Resort)는 캠핑장을 포함해 다양한 숙박시설을 제공합니다. 천연 사막 오크 나무 아래의 무성한 풀밭에 텐트를 쳐보세요. 캠핑장에는 수영장과 바비큐장, 야외 주방과 세탁 시설이 갖춰져 있고 구내 바와 레스토랑으로 가는 무료 셔틀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