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컨트리 블리스 어드벤처스, 데인트리 열대우림, 퀸즐랜드 © Tourism and Events Queensland
의식 있는 여행자를 위한 7가지 특별한 휴가 제안
기억에 남을(그리고 지속 가능한) 호주 여행으로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데 동참해 주세요.
야생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서호주(Western Australia) 댐피어 페닌슐라(Dampier Peninsula)에서는 원주민의 시각에서 지속 가능한 생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보르고론 코스트 투 크릭 투어(Borrgoron Coast to Creek Tours)에 참여해 가이드 역할을 하는 바르디(Bardi) 원주민 테리 헌터(Terry Hunter) 씨로부터 맹그로브와 개펄의 복잡한 생태계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세요. 직접 굴을 따면서 대지와 바다에 대한 바르디 사람들의 특별한 관계를 직접 느껴보고, 지구를 아끼는 전통적인 방법을 배워보세요. 밤에는 대양에서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 있는 양식장의 친환경 캐빈에서 잠을 잡니다.
레이디 엘리어트 아일랜드(Lady Elliot Island)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통틀어 장대한 쥐가오리 곁에서 수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입니다. 이 섬은 상급 에코투어리즘 인증(Advanced Ecotourism Certification)을 받은 곳인 만큼 거대한 쥐가오리가 내 옆을 헤엄쳐 지나가는 마법 같은 순간도 더욱 편안하고 만족스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 온 더 리프(Eye on the Reef) 앱을 다운로드해 과학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진을 공유하는 방법으로 보존 노력에 기여할 수도 있습니다.
펭귄을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필립 아일랜드(Phillip Island)에 반하지 않으실 수 없을 겁니다. 멜번(Melbourne)에서 남쪽 방향으로 2시간 못 미처 차를 몰고 가면 그 아름다움만으로도 충분히 운전해 간 보람이 느껴지는 섬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귀여운 리틀 펭귄이 고된 물고기 사냥을 끝내고 뒤뚱거리며 자신들의 굴로 돌아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때 지불한 입장료는 세계적인 수준의 보존 연구를 후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코알라 보호구역을 찾아 자신의 자연 서식지에서 졸고 있는 코알라를 만나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최근 몇 년간 많은 지역 공동체에서 여행자들에게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길에서 소외되어 있는 소도시를 찾을 만한 이유를 만들기 위해, 워터 타워(물을 공급하기 해 지상에 높게 설치한 물탱크)와 곡물 저장고를 아름답게 꾸미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신 후에 마을 상점을 구경하고 친절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눠 보세요. 퀸즐랜드(Queensland)에만 그림이 그려진 워터 타워 수가 30개가 넘는 만큼 처음 시작하기에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사일로 아트 트레일(Australian Silo Art Trail)을 따라가면서 잊지 못할 로드트립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윤리적인 방식으로 공급되는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남호주(South Australia)의 작지만 탄탄한 주도 애들레이드(Adelaide)는 식도락가 휴식처로 완벽한 곳입니다. 애들레이드 힐즈(Adelaide Hills)에서 마운트 로프티 산맥(Mt Lofty Ranges)처럼 최대한 천연 제조 방식을 사용하는 와이너리 투어를 즐겨보세요. 애플우드 양조장(Applewood Distillery)과 유니코 젤로(Unico Zelo)에 들러 지속 가능한 진 및 와인 제조법에 대해 알아보세요. 여기 가시면 프레스(Press)에서 남호주 제철 식재료로 만든 요리는 꼭 한 번 드셔보세요.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로드 하우 아일랜드(Lord Howe Island)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일일 방문객 수를 제한하고 있을 만큼 지속가능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해변과 아열대 숲으로 유명한 이 외딴 섬은 번잡한 일은 모두 잊고 자연의 품에 푹 안겨 지내기에 더할 수 없이 좋은 곳입니다. 스쿠버 다이빙과 하이킹, 패들보딩, 희귀 조류 관찰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카펠라 롯지(Capella Lodge)에서 친환경 럭셔리를 만끽해 보세요.
포트 더글러스 데인트리(Port Douglas Daintree) 지역은 세계 최초로 에코 여행지 인증(ECO Destination Certification)을 받은 장소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 열대우림과 세계 최대 산호초라는 양대 자연 유산을 자랑하는 곳인 만큼 환경 보존을 염두에 둔 체험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세일어웨이(Sailaway)의 산호초 투어에 참여해 해양생물학자들과 함께 섬세한 생태계를 살펴보고, 고무 보드를 타고 열대우림 속을 통과해 보고, 캐노피 아래, 지속 가능한 트리하우스에서의 숙박을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