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 스타디움,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 © 뉴사우스웨일스주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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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팬을 위한 호주 가이드
스포츠가 곧 삶인 곳.
호주에서 스포츠는 단순한 오락이 아닙니다 - DNA의 일부입니다.
호주에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한다는 것은 일종의 통과 의례 같은 것입니다. 분위기는 언제나 짜릿한 열기로 가득합니다 - 관중들의 함성, 파이와 갓 만든 감자 튀김 냄새, 세계적 수준의 경기력. 월드컵 경기이든 해변에서 친구 몇 명이서 하는 크리켓 게임이든 상관 없습니다... 호주에서는 모든 스포츠를 제대로 즐깁니다.
호주의 ‘녹색과 황금색의 10년(Decade of Green and Gold)’에서는 브리즈번 올림픽과 패럴림픽(Brisbane Olympic and Paralympic) 대회가 열리는 2032년까지 10년간 모두 16개의 국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계정입니다.
세계적인 호주 스포츠 행사에 저희와 함께하세요
녹색과 황금색의 정신
호주의 국기는 빨간색, 흰색, 파란색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호주 국가대표 선수들은 녹색과 황금색으로 이루어진 유니폼을 착용합니다. 녹색과 황금색의 전통은 호주의 올림피언들이 호주 유칼립투스 나무와 열대우림, 전원 지대의 파릇파릇한 녹색과 와틀꽃과 카놀라 꽃밭, 파스텔빛 석양의 황금빛 노란색으로 이루어져 조국 호주를 연상시키는 유니폼을 착용하기 시작한 19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많은 호주인들에 있어 녹색과 황금색은 우리 나라 스포츠 정체성에 대해 자부심이 차오르게 만드는 상징색입니다.
"호주인들은 단순히 스포츠를 사랑하는 정도가 아니다... 완전히 열광한다."
호주: 스포츠의 나라
매년 호주식 풋볼 AFL 그랜드 파이널(AFL Grand Final)이 열리면 100,000명 이상의 관객들이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모입니다. 실제로 호주 최대 스포츠 행사들로 꼽히는 크리켓 테스트 매치(Test Matches), 호주 오픈(Australian Open), 포뮬라 1 호주 그랑프리(Formula 1 Australian Grand Prix), 롤렉스 시드니-호바트 요트 레이스(Rolex Sydney to Hobart Yacht Race)가 열리는 날이면 어마어마한 관중이 모여듭니다.
하지만 호주인들은 이렇게 1년에 한 번 열리는 엄청난 대회들을 가만히 앉아 기다리지 않습니다. 대신 스포츠가 라이프스타일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금요일 저녁 럭비 경기가 있으면 경기를 보기 전에 친구들과 펍에 모입니다. 시즌 내내 금요일마다 모이기도 합니다. 일요일은 하루 종일 햇볕을 쪼이며 테스트 크리켓 경기를 보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아마도 스포츠를 사랑하는 호주 사람이라면 학교 첫 입학에 앞서 크리켓 경기 첫 관람을 경험한 사람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현지에서 풋볼 경기를 관람하든 호주를 대표하는 시드니 하버 브리지(Sydney Harbour Bridge)를 건너는 마라톤에 참가하든, 열정적인 스포츠 팬이라면 호주에서 스포츠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호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포츠 경험을 발견해 보세요
아마도 스포츠를 사랑하는 호주 사람이라면 학교 첫 입학에 앞서 크리켓 경기 첫 관람을 경험한 사람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스포츠와 자연이 하나가 되는 곳
호주의 스포츠 열정은 그 뿌리가 깊습니다 - 야외 어드벤처에 대한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호주에서는 일출 서핑이 됐든, 풀을 뜯는 캥거루들에 둘러싸여서 치는 골프 라운딩이 됐든 스포츠와 자연이 하나가 되는 경험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원하는 자연 어드벤처를 즐기다 보면 곧 호주의 풍경이 선사하는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하시게 될 겁니다. 한밤중에 스쿠버 다이빙을 하거나, 열대우림 안으로 들어가 급류 래프팅에 도전하거나, 아웃백의 험준한 산마루를 따라 하이킹을 즐겨보세요. 자연 속에서 즐기는 스포츠는 아드레날린이 샘솟는 최고의 짜릿한 경험이며, 호주에는 자연이 주는 황홀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끝도 없습니다.
호주 어드벤처 찾기
스포츠와 유머의 만남
일 년에 한 번, 수천 명의 사람들이 다윈(Darwin)에 모여 보트 경기를 하는데, 평범한 보트가 아니라 재활용 맥주캔으로 만든 보트를 타고 경주를 합니다. 바로 다윈 라이언즈 비어 캔 레가타 축제(Darwin Lions Beer Can Regatta)입니다. 호주 사람들은 대부분 스포츠 경기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제대로 된 재미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호주 사람들은 대부분 스포츠 경기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제대로 된 재미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호주 사람이라면 즐길 거리를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죠. 어떻게 아냐고요? 전국에 걸쳐 열리는 독특하고 기발한 스포츠 경기 일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축제 참가자들이 수박 껍질을 스케이트처럼 타는 '수박 스키'가 펼쳐지는 익살 넘치는 수박 축제를 참여해 보세요. 아니면 아웃백 퀸즐랜드의 연례 축제, 퀼튼 오스트레일리언 더니 더비(Quilton Australian Dunny Derby)에서 참가자들이 바퀴 달린 변기를 끌고 가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남호주(South Australia) 튜나라마(Tunarama)에서는 매년 자부심 가득한 참가자들 사이에 고무로 만든 참다랑어를 누가누가 멀리 던지나를 겨루는 튜나 토스(Tuna Toss) 경기가 벌어집니다. 호주인들은 어떤 종목이든 유머를 가미해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