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리버 농장, 캠브리지, 태즈메이니아 © 태즈메이니아주 관광청
호바트에서 아이들과 함께 꼭 해봐야 하는 즐길 거리
태즈메이니아 주도 호바트에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글쓴이: 레아 도비할(Leah Dobihal)
호바트(Hobart)는 태즈메이니아(Tasmania)의 매력적인 도시와 특히 가족을 위한 야외 어드벤처를 시작하는 완벽한 출발지입니다. 흥미로운 박물관과 사랑스러운 야생동물, 아이들이 여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가족을 위한 여행지로 안성맞춤입니다.
호바트에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을 알려 드립니다.
MONA 미술관 방문하기
위치: 655 메인 로드, 베리데일(655 Main Rd, Berriedale)
호바트의 고전-현대 미술관(Museum of Old and New Art) 혹은 MONA를 때로는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하는 개념 예술과 동일시하는 평판도 있긴 하지만, 실제로 MONA는 대부분 어린이들에게 친화적인 장소입니다. 아이들을 동반할 경우 피해야 할 전시실을 직원들이 알려 줍니다. 이곳에 전시된 작품만큼이나 멋지고 화려하게 MONA에 도착하는 건 어떨까요? 모나 로마(MONA ROMA) 요트에 몸을 실고 양 조각상에 올라타는 것처럼 말입니다.
보노롱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동물 친구 사귀기
위치: 593 브릭스 로드, 브라이튼(593 Briggs Rd, Brighton)
보노롱 야생동물 보호구역(Bonorong Wildlife Sanctuary)에서 아이들은 웜뱃을 가까이에서 보고 태즈매니안 데블에게 간식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을 방문할 이유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보노롱은 아이들에게 호주의 소중한 동물과 이들이 사는 땅에 대해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여러분의 방문은 취약한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보호구역의 적극적인 노력에 큰 응원이자 보탬이 될 것입니다.
과일 농장에서 보내는 달콤한 시간
위치: 634 리치몬드 로드, 캠브리지(634 Richmond Rd, Cambridge)
들판과 초원이 펼펴지고 잘 익은 딸기가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 콜 리버(Coal River) 농장에서 가족끼리 전원 속의 하루를 보내세요. 시기만 잘 맞춰 찾아가면(보통 10월~4월) 태즈메이니아에서 가장 맛좋고 달기로 유명한 복숭아, 자두, 딸기 같은 과일을 손으로 직접 딸 수 있습니다. 수확기를 놓쳤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초콜릿과 치즈 만드는 과정을 구경하거나, 아름다운 카페에서 식사를 하거나, 농장 동물들을 만나는 것은 언제든 가능하니까요.
와이너리에서 가족들과 느긋한 시간 보내기
위치: 992 리치몬드 로드, 리치몬드(992 Richmond Rd, Richmond)
셀러 도어는 가족 여행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세요? 호바트 외곽 20분 거리에 위치한 퍼들덕 빈야드(Puddleduck Vineyard)는 다릅니다. 어른들이 와인 시음에 몰두하는 사이 아이들은 오리를 사육하는 연못을 구경하고 놀이터에서 뛰어놀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리버스 BYO(Bring Your Own)'을 예약하면 직접 음식을 싸 와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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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호바트 가족 여행
체험형 박물관 방문하기
위치: 여러 곳
기차에 열광하는 자녀를 두셨다면 당장 태즈메이니아 교통 박물관(Tasmanian Transport Museum)으로 향하세요. 실물 크기의 각종 기관차, 객차, 트램을 구경하는 재미에 가족 모두가 푹 빠질지도 모릅니다. 근처에는 태즈메이니아 박물관 & 아트 갤러리(Tasmanian Museum and Art Gallery)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습니다. 유아부터 어린이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예술과 자연에 대해 가르치고, 그 과정에서 예술품을 직접 만져 볼 것을 권장합니다.
쿠나니/마운트 웰링턴에서 하이킹하기
위치: 쿠나니/마운트 웰링턴(kunanyi/Mount Wellington), 호바트
쿠나니/마운트 웰링턴은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주변 지역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호바트의 명소입니다. 1시간 길이의 오르간 파이프 트랙(Organ Pipes Track)과 같이 가족끼리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여러 곳 있습니다. 좀 더 어려운 코스를 원한다면 머틀 걸리 트랙(Myrtle Gully Track)을 따라 폭포와 드높이 솟은 유칼립투스 나무 사이를 걸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