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스 비치, 저비스 베이, 뉴사우스웨일스 © 뉴사우스웨일스주 관광청
호주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10대 해변
호주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발가락 사이에 부드러운 모래의 감촉을 느껴보세요.
퀸즐랜드(Queensland) 본토를 탐방한 후 모튼 아일랜드(Moreton Island)(브리즈번(Brisbane)에서 페리로 90분 소요)의 해안으로 향하세요. 수정처럼 푸른 물과 닿아 있는 하얀 모래가 반겨 줍니다. 해발 15미터의 멋진 바위 절벽 사이에 자리 잡은 섬의 노스 포인트 허니문 베이(Honeymoon Bay)에서 무더운 더위를 날려 버리세요. 더위를 식혔다면 모튼 아일랜드 국립공원(Moreton Island National Park)을 방문해 오후에는 트래킹과 피크닉, 고래 관찰을 모두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캥거루 아일랜드(Kangaroo Island)의 스톡스 베이(Stokes Bay)는 애들레이드(Adelaide)에서 페리나 비행기 한 번 타면 올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수정처럼 맑은 물 때문에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모입니다. 물결이 잔잔한 이 만에는 암석의 독특한 배열로 거대한 천연 풀이 형성되어 있어 수영객들을 파도로부터 보호해 주기 때문에 패들링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또한 야생 캥거루와 리틀 펭귄 군락, 수많은 토종 조류종이 있어 해안은 볼 거리로 가득합니다.
아폴로 베이(Apollo Bay)는 유명한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여행지 중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3킬로미터 길이의 해변의 남단은 포인트 번버리(Point Bunbury)가 둘러싸고 있고 무더운 여름철(12월~2월)에는 인명구조원이 순찰하기 때문에 워낙 안전해 오트웨이(Otways)의 무성한 언덕을 배경으로 편안한 바다 수영을 즐기기에 더할 수 없이 좋은 곳입니다. 모험심 강한 해변 방문객이라면 아폴로 베이 서프 앤 카약(Apollo Bay Surf & Kayak)을 이용해 카약을 타고 나가 물개를 관찰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맑고 잔잔한 수면이 있는 보호 해양 보호구역인 셸리 비치에서 수영을 즐기려면 서큘러 키(Circular Quay)에서 맨리(Manly)로 가는 페리에 승선해 보세요. 가족 단위의 방문객에게도 인기가 높지만 다양한 해양 생물이 스쿠버 다이버와 스노클러에게 매력을 선사합니다. 혼자서 잔잔한 바다를 탐험할 수도 있고, 에코트레저스(EcoTreasures)와 함께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수영을 마치고 나면 구불구불한 산책로를 따라 곶으로 올라가서 이웃 해변들의 예쁜 풍경을 눈에 담아 보세요.
프레이시넷(Freycinet) 근처, 태즈메이니아(Tasmania)의 리조트 소도시 비체노(Bicheno)에 위치한 왑스 베이 비치(Waubs Bay Beach)는 온가족이 함께 수영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예스러운 분위기에 파도가 잔잔하고 느긋하기 산책하기 좋아 현지 주민들도 즐겨 찾는 곳으로, 요트와 패들러들이 자주 여기저기 보입니다. 해변 양쪽으로는 거대한 둥근 화강암 바위들이 있어 맑고 푸른 바닷물에 발을 드리우고 해변 피크닉을 즐기기에 더할 수 없이 좋습니다.
노던테리토리(Northern Territory)의 해변은 수영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곳이 많지만, 주도 다윈(Darwin)의 이스트 포인트 보호구역(East Point Reserve)에 있는 아름다운 인공 염수 호수는 다릅니다. 호수의 푸른 파스텔톤 물에서 수영을 하거나 야자수 나무 아래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하루를 보내보세요. 근처에는 해안 절벽을 따라 올라가는 포장된 자연 산책로도 있고 2차 세계대전 중 사용된 옛 포탑 등 둘러볼 만한 군사 유적도 있습니다.
서호주(Western Australia)의 덴마크(Denmark) 근처에 있는 그린스 풀(Greens Pools)은 청록빛 바닷물과 순백의 백사장으로 유명한 곳으로 진정한 인생 해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 속에 있는 거대한 화강암 바윗돌들이 남극해의 거대한 파도로부터 해변을 보호합니다. 해변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엘리펀트 록스(Elephant Rocks)가 있는데 편안하기 수영하기 좋은 곳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퍼스 파라다이스(Surfers Paradise) 때문에 골드코스트(Gold Coast)를 찾지만, 현지 주민들이 자주 가는 다른 해변도 많이 있습니다. 커럼빈 비치(Currumbin Beach)는 따뜻한 퀸즐랜드 바닷물에서 안전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후미 해변으로, 스탠드업 패들보딩을 하면서 균형 감각을 시험해 보거나 청정 파도를 타볼 수도 있습니다. 배가 출출해지면 해변이 바라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정통 호주식 아침식사를 즐겨보세요.
애들레이드의 헨리 비치(Henley Beach)는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데, 백사장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파도가 잔잔해 수영하기에 더할 수 없이 좋은 해변이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긴 부두가 있어 산책이나 낚시를 즐기기에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현지인 꿀팁: 해안을 따라 줄지어 서있는 바에 가면 바로사(Barossa), 클레어 밸리(Clare Valley), 맥라렌 베일(McLaren Vale) 같은 지역 와인 생산지의 훌륭한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습니다.
시드니(Sydney)에서 차로 3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저비스 베이(Jervis Bay)의 부더리 국립공원(Booderee National Park) 안에 있는 머레이스 비치(Murrays Beach)는 녹음이 무성한 조용한 오아시스로, 부드러운 순백의 모래와 잔잔하고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보웬 아일랜드(Bowen Island) 해안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에 둘러싸여 여유로운 수영을 즐겨보세요. 이곳은 이 지역 펭귄 군락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부더리 국립공원(Booderee National Park)에서는 입장료를 부과하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 그만한 값어치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