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 아일랜드에 매료되는 이유
호주만의 '울타리 없는 동물원'인 캥거루 아일랜드(Kangaroo Island)는 완벽한 휴양지를 위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글쓴이: 리샤드 샘 메타(Rishad Saam Mehta)
1803년에 매튜 플린더스(Matthew Flinders)가 무수한 캥거루들을 이곳에서 발견하여 이름이 유래된 캥거루 아일랜드는 남호주 해안에서 단 13킬로미터(8마일) 떨어진 고요하면서도 수려한 섬입니다. 애들레이드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케이프 저비스(Cape Jervis)가 있는데, 이곳에서 배를 타고 50분 동안 가면 섬 동부의 페네쇼(Penneshaw)에 도착합니다. 또는 애들레이드(Adelaide)에서 버스를 타고 배로 갈아탄 후 페네쇼에서 예약해 놓은 차를 타고 가도 됩니다. 애들레이드에서 비행기를 타고 킹스코트(Kingscote)까지 가서 그곳에서 차를 빌려서 타고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캥거루 아일랜드에 한 번에 이곳에 도착하도록 선택할 수 있으며, 이 모두 놓칠 수 없는 체험입니다.
씰 베이 보호 공원에서 계약 성사시키기
비본 베이에서 관광하며 마시기
비본 베이(Vivonne Bay)는 씰 베이 보존공원에서 23킬로미터(14마일)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비본 베이는 아주 매력적인 곳으로, 긴 곡선 형태의 모래 해변은 피크닉, 해변 생활 또는 낚시 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경험이 많은 서퍼라면 경탄할 만한 청록색 바다를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비본 베이는 안전한 하버이기도 해서 가재잡이 및 낚시 배를 위한 출발지가 되기도 합니다.
너무 깊이 잠들지 마세요
캥거루 아일랜드 야생의 자연과 신선한 공기가 밤에 단잠을 청하게 하겠지만, 해가 저문 후의 활동을 놓치지는 마세요. 라이프타임 프라이빗 리트리트(Lifetime Private Retreats)의 투박한 운치가 있는 헛간에서 촛불을 밝힌 황홀한 저녁 식탁을 즐기거나 여름철(12월~2월)에 전용 해변에서 누리는 저녁 식사를 선택하세요. 고개를 들고 남호주의 찬란한 별들을 바라보는 걸 잊지 마세요. 저녁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섬의 야생동물들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야행성 야생동물 투어에서는 올빼미, 주머니여우, 왈라비처럼 어두워지면 나오는 동물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플린더스 체이스 국립공원 둘러보기
캥거루 아일랜드 서쪽 끝에 위치해 있는, 플린더스 체이스 국립공원(Flinders Chase National Park)은 호주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74,000헥타르에 달하는 인적이 거의 닿지 않은 숲지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공원은 캥거루 아일랜드의 캥거루, 코알라, 타마 왈라비 그리고 멸종 위기에 처한 케이프 바렌 거위(Cape Barren geese)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군의 서식지로, 그 자연 상태와 야생동물로 인해 남호주에서 가장 중요한 공원 중 하나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서는 반드시 차를 천천히 운전해야 함을 잊지 마세요. 이 공원과 섬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을 관찰하는 것으로 충분히 보상받으실 겁니다.
리마커블 록스와 애드머럴 아치 방문하기
리조트에서 남쪽으로 운전해서 20분만 가면 23킬로미터(14마일) 떨어진 커크패트릭(Kirkpatrick)에 도착하는데, 위태롭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바위들의 집합처로 보이는 인상적인 자연 형성물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이한 지형적 특징들은 적절히 리마커블 록스(Remarkable Rocks)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플린더스 체이스 국립공원 안에 있습니다. 그 부근에 애드머럴 아치(Admirals Arch)라는 또 다른 자연 야생 조형물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물속에서 장난치거나 바위 위에서 쉬고 있는 물개를 볼 수 있습니다.